국내 빌릿 수출량이 급증했다. 일반형강을 중심으로 제품 판매가 부진해 반제품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빌릿 수출량은 16만 2300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4.4% 증가한 수치이다.주요 빌릿 수출국가는 말레이지아 필리핀 등이다. 이 기간 말레이지아 5만 921톤, 필리핀 4만 4379톤 등의 수출량을 기록했다. 또한 일본 인도네시아 칠레 피지 등에 1만톤 이상의 수출이 진행됐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연이은 후판 가격 인상과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중국산 수입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후판 거래 가격은 포스코산 수입대응재(GS) 기준 톤당 75만 원에 안착됐다. 판매점 대리점 등 대형 유통상들이 절박한 인상에 나선 결과다. 후판 메이커들은 6월부터 총 3차례 인상을 단행했다.대형 유통상들은 아직 적자를 오가는 처지다. 하지만 타이트한 수급 탓에 재고도 하나 둘 구색이 빠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영향으로 중국산 수입은 올 들어 최대치로 늘어났다.관련업계에 따르면 9월 국내에 통관된 중국
철근메이커와 건설사의 4분기 기준가격 결정이 이번 주 수면 위로 부상한다. 대한건설사자재협의회(이하 건자회)는 11일 총회를 개최하고 4분기 철근가격에 대해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건자회는 4분기 철근 기준가격에 대해 고철 상승에 따른 2만원 인상만을 인정해 왔다. 이후 철근메이커와의 상생을 이유로 5000원의 추가 인상을 인정했다. 합계 톤당 2만 5000원까지 인상을 인정한 상태이다.반면 철근메이커는 고철가격과 함께 전극봉 등 부원료가격 인상을 이유로 톤당 4만 5000원의 인상을 주장했다. 이후 건설사와의 상생을 이유로 1만원
국경절 연휴 이후 이틀째 중국 내수 철강재 유통가격은 전일대비 상승을 기록한 품목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품목이 특정 지역에서 하락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원료탄을 중심으로 4분기에는 철강재 원가가 인상된다. 중국 내수 유통시세도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경절 연휴를 마친 이후 중국 내수 철강재 유통가격은 품목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판재류 제품은 열연과 냉연이 천진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후판 판매가격은 상해와 북경에서 상승했다.봉형강 제품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상해지역 철근과 선재 거래가격이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판매 대리점들이 2개월여에 거쳐 추진한 가격 인상이 시장에 반영됐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산 수입대응재(GS) 기준 열연 판매 가격은 톤당 71만 원으로 파악됐다. 이전보다 1만 원 소폭 상승했다. 정품은 72만 원이다. 중국산은 70만 원으로 오르면서 60만 원대 저가(低價) 제품은 모습을 감췄다. 상승폭은 모두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상이 소폭에 그치면서 판매 대리점들의 수익성 개선은 미미하다. 대응재 기준 포스코 공급 가격은 70만 원이다. 2차 운송 및 가공비 등을 더하면 적자 판매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동아시아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횡보했다. 주원료인 니켈가격 하락 속도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은 뒤늦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첫째 주 동아시아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은 톤당 2,050~2,100달러(cfr, 304 2B 2mm기준) 수준으로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9월 중순부터 니켈가격이 소폭 반등해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10월 첫 주 LME 니켈 평균가격은 톤당 1만 2,463달러로 전주 평균대비 톤당 302달러 하락했다. 니켈가격이 재차
일본 최대 고로사인 신일철주금(NSSMC)가 10월 스테인리스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포스코는 동결해 다른 행보를 보였다.신일철주금은 대리점에 공급하는 10월 페라이트계 스테인리스 냉연박판 및 후판 가격을 톤당 5000엔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으로, 이 기간 총 2만 엔 떨어졌다. 이번 결정에서 페라이트계 냉연은 동결했다.이번 인하는 8, 9월 평균 LME니켈 가격이 7,8월 평균보다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일철주금은 LME와 연동해 스테인리스 제품 가격을 결정한다.현재 유통시장에서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베트남산 H형강의 한국향 수출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국내 거래가격 상승과 함께 수입 H형강의 원가도 급등하고 있다.베트남산 H형강은 포스코에스에스비나(POSCO SS VINA)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다. 이 회사는 한국향으로 월 1~2만톤 수준의 H형강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국내 공급업체 2곳과 장기계약도 체결되어 있다.그 동안 국내 H형강 시세는 국제가격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에 포스코에스에스비나는 저가로 한국향 수출가격을 맞춰왔다. 낮은 판매가격으로 포스코에스에스비나의 경영실적 악화가 우려되어 왔다.지난 9월 베트남산
국제 빌릿가격이 맥없이 추락하고 있다.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이 국경절 연휴로 시장에 빠져 있었지만 시세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10월 첫째 주 동아시아 빌릿 시세는 톤당 518~524달러(CFR) 수준으로 평가됐다. 전주대비 톤당 5달러 하락했다, 저가의 가격 대는 올해들어 처음으로 톤당 520달러가 붕괴됐다. 또한 흑해지역 빌릿 수출가격도 톤당 463달러(FOB)로 3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가격을 경신했다. 동아시아 빌릿과 고철가격은 톤당 160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고철에 비해 빌릿은
중국이 중추절로부터 국경절까지의 황금연휴를 마치고 정상 업무에 들어간다. 2017년 사례를 비춰보면 철강 가격은 등락을 반복하면서 약 보름간 방향을 잡지 못했다. 연휴 이전에는 작년과 올해 모두 하락 조정이 나타났다. 연휴 이후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제에서는 약 보름간의 방향 탐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급등은 겨울철감산이 본격화되는 11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단, 국경절 이후의 시장은 철근이 상승장을 견인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열연 역시 강세를 실현했지만 철근의 상승세에 크게 뒤처졌다. 정부가 집중하는
철근 수입업계가 오랜 적자의 터널을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거래가격 상승에 힘입어 적자탈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 철근은 약 3만톤의 물량이 평균 톤당 571달러(약 64만 5000원)에 통관됐다. 중국산 톤당 565달러(통관량 12,821톤), 일본산 톤당 571달러(통관량 13,569톤)를 각각 기록했다.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기록한 중국산 철근의 원가는 톤당 67만원(부대비용 포함), 일본산은 톤당 68만원 수준이다.10월들어 수입철근 유통시세는 고장력 10mm기준 톤당 66만
앵글형강 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입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만톤이 넘는 많은 양이 수입되고 있다.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8월 앵글형강 수입량은 11,140톤을 기록했다.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만톤 이상의 수입량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산 4564톤, 중국산 6430톤 등이다.사이즈별로는 대형앵글 5635톤이 통관됐다. 대형앵글은 일본산이 대부분이다. 이 기간 일본산 대형앵글은 4564톤이 통관됐으며,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741달러(약 84만원)를 기록했다. 전월평균대비 톤당 30달러 상승했다.중형앵글은 55
철근 유통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고 부족으로 사이즈별 구색 맞추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7대 철근메이커의 재고는 20만톤 초반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가동률이 감소해 재고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이다.재고 20만톤 중 절반 이상은 관급 및 가공철근 출하 물량이다. 따라서 유통향 재고는 10만톤 미만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철근 구매의 어려움은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연결되고 있다.유통업계는 철근 시세가 톤당 70만원(고장력 10mm 1차 현금)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중국이 아시아 시장에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인도산 열연코일이 중심이 된 동남아에서의 열연 가격은 하향 안정 추세를 나타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이번주 국경절 연휴에 보내는 가운데 거래는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오퍼 가격은 이전과 같은 SS400 기준 CFR 톤당 570~580달러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압연용 열연의 경우 베트남 등에서 인도산이 이보다 낮은 570달러 초반대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산 열연 중에는 560달러대의 낮은 가격대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브라질산 열연도 동남아에 모습을 드러내고
중국과 호주의 원료탄 공급 부족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4분기 초강세장이 예견되고 있다. 이는 철강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중국의 환경보호정책은 원료의 공급 부족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일어나고 있는 호주의 공급 차질과 앞으로 예상되는 기상악화는 공급 불안감을 높이는 핵심 배경이다.작년 봄 사이클론 데비(Debbie)로 인한 폭등과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진 급등은 현재 초강세를 예견하는 사례로 비춰지고 있다. 이는 특히 최근 3년 반복된 연말, 연초 철강 가격 강세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
인도와 베트남산 열연이 국경절 연휴로 일시휴업에 들어간 중국의 빈자리를 채웠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열연 등 수출 오퍼는 중추절 연휴로부터 이어진 이번주 국경절까지 등장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한국향 열연(SS400) 오퍼는 9월 중순 FOB 톤당 585달러(본계강철 기준)다. CFR 톤당 600달러로 추산된다.중국의 대형 철강사들은 이처럼 비교적 고가(高價) 오퍼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중소 밀(mill)들은 최근 2~3주 동안 낮은 가격에 내놓고 있다. CFR 톤당 580달러 전후, 570달러대 낮은 가격으로 수렴되는 모
현대제철의 H형강 인상 시기가 윤곽이 잡히고 있다. 관련업계는 15일을 전후해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인상 폭은 톤당 3만원 수준이 유력해 보인다. 10월 철근 판매가격이 톤당 3만 5000원 인상됐기 때문이다. H형강 판매가격이 톤당 3만원 인상될 경우 소형 사이즈 마감가격은 톤당 90만원(1차 유통)을 형성한다.10월 H형강 가격 인상은 소형 및 대형 등 전품목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이 고철 및 전극봉 등 원가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이기 때문이다.H형강 유통시세는 소형기준 톤당 84
철근메이커의 고시가격 인상 이후 유통시세가 반등했다. 또한 인상된 가격은 하락 없이 유지되고 있다. 메이커의 고시가격 인상이 유통시세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현대제철 및 동국제강은 4분기 건설사향 철근 고시가격을 톤당 74만 5000원(이하 고장력 10mm기준)으로 발표했다. 건자회와의 협상이 지연되면서 자체적으로 톤당 3만 5000원 인상을 결정했다.시장 가격 안정을 위한 메이커의 공격적 가격 인상은 유통시세 상승으로 이어졌다. 철근 유통시세는 톤당 68.5~69만원(1차유통 현금기준) 수준이 중심가격으로 자리잡고 있다. 9
철근 단순압연(이하 단압) 업체들의 적자 탈출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제품가격 인상과 함께 소재인 빌릿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10월들어 철근 유통시세는 호가 톤당 69만원(고장력 10mm 기준)까지 출현했다. 현재의 시세가 유지될 경우 철근 단압업체들의 생산량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단압업체 관계자의 말이다.최근 철근 단압업체들은 국제가격 강세로 인해 국내산 빌릿을 구매해 왔다. 한국특수형강이 국내 단압업체에 공급한 빌릿가격은 톤당 60만원 수준이었다. 철근 시세가 톤당 66만원이던 시절 수익 창출이 불가능했던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