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철근 수요가 정점(頂點)을 통관했다는 평가이다. 사이즈별 공급이 완화되면서 고객들의 구매가 느긋해졌기 때문이다. 철근 유통가격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공급의 변화가 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의견이다.국내산 철근은 13 16mm를 제외한 전 사이즈의 공급이 원활해졌다. 메이커별 생산량이 증가해 품귀가 해소되고 있다. 또한, 이번 주 13mm 사이즈 공급량도 늘어난다. 철근 구매가 이전보다 수월해질 예정이다.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금주 중반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철근 품귀가
수입재 열연의 원가 하락이 시작됐다. 향후 2~3개월 동안 톤당 100달러에 가까운 하락이 진행될 예정이다. 4~6월 도착으로 계약된 가격이 500달러 초반에서 400달러 초반까지 폭락했기 때문이다.또한 수입재 원가 하락은 열연에 국한되지 않는다. 냉연 아연도금 등 판재류 수입재 전반의 원가 하락이 이어질 예정이다.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수입재 열연의 통관량은 17만 5495톤으로 집계됐다.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504달러로 전월보다 12달러 하락했다.이 기간 중국산 열연은 7만 8726톤이 평균 506달러에 통관됐
철근 H형강 등 봉형강 제품의 유통가격은 판재류 제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탄탄한 시세가 유지되고 있다. 생산 감소에 따른 원가 상승보다 공급량 조절에 따른 시세 안정 효과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고철가격 반등이 확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메이커의 시세 안정 노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4월 셋째 주 국내산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64~65만원(1차유통, 고장력 D10기준) 수준으로 조사됐다. 3주 연속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중국산 철근 유통가격은 톤당 61.5~62.5만원 수준으로 전주보다 톤당
터키의 고철가격 상승이 동아시아 시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터키 동아시아 등 글로벌 고철 가격은 ‘V자형’ 반등을 기록했다. 국제가격이 강세로 전환됨에 따라 국내 고철의 반등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터키 고철 수입가격 추가 상승…지속 가능성 의문 ‘불식(拂拭)’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56.5달러(cfr, 이하 HMS 1/2 8:2 기준)로 전주대비 5.5달러 상승했다. 3주 동안 톤당 49달러 급등했다.글로벌 경기침체 불안감에 터키 고철가격 상승이 일시적일 수 있
열연 냉연 등 판재류 제품의 유통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저가에 계약된 수입 물량의 입고가 5월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유통시세 하락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또한, 유통업계의 재고 줄이기 노력으로 시세 하락은 전품목에 걸쳐 진행됐다. 4월 셋째 주 국내산 열연(이하 GS강종 기준) 유통가격은 톤당 60~62만원(SS275/SS400 3mm SHEET 수도권 1차) 수준으로 조사됐다. 저가의 시세가 전주대비 1만원 하락했다. 중국산 열연 거래가격도 동반 하락했으며, 포스코산 정품 가격도 톤당 67만원대로 주
고철업계의 피로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제강사의 고철가격 인하가 3개월째 이어지면서 누계 하락 폭이 평균 톤당 5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또한, 중부권 생철 및 선반설은 톤당 7만원이 넘는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인하는 지속되고 있다. 양 업계의 갈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4월 셋째 주 KSSE(한국철스크랩거래소, Korea Steel Scrap Exchange)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중량A 등급 가격은 Kg당 260.6원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5.6원 추가 하락했다. 연초 최고가격과
국내 고철 물동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고철가격이 반등해 국내 시장도 재고 비축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동량 감소는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고철가격 바닥 신호 점점 강해져터키 고철가격 상승이 제품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동아시아 철근 및 빌릿 거래가격이 톤당 5달러 수준 반등한 것. 고철 홀로 상승할 경우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제품가격이 연동되고 있어 글로벌 고철가격은 상승 전환이 명확해 졌다.또한, 열연 등
“감산 원가 상승 〈 롤마진 개선”최근 철근메이커의 수익이 불황기에도 최고 수준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공식이다. 감산으로 원가는 상승했지만 고철가격 하락과 판매가격 상승으로 롤마진은 개선됐다. 4월 철근과 고철의 스프레드로 볼 때 2분기 철근메이커의 영업이익률은 두 자리 수(10%)의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 이미 지난 3월 일부 메이커의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에 육박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단, 2분기 양호한 수익에는 철근과 고철의 스프레드가 유지된다는 조건이 붙는다.스틸프라이스 자료에 따르면 철근(SD40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메이커는 제품 가격 인상이 4~5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메이커는 4월들어 판매가격 인상에 대한 어떠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수요 부진과 수입재 하락으로 4~5월 예정된 판매가격 인상은 사실상 철회된 것으로 관련업계는 간주하고 있다. 유통시세는 추가 하락이란 당연한 결과로 이어졌다. 4월 둘째 주 국내산 열연(이하 GS강종 기준) 유통가격은 톤당 61~62만원(SS275/SS400 3mm SHEET 수도권 1차) 수준으로 전주보다 톤당 1만원 하락했다. 중국산 열
터키 동아시아 등 글로벌 고철 지표가 상승했다. 터키 수입가격은 40달러가 넘는 폭등을 기록했다. 고철이 철근 및 빌릿 가격도 밀어 올렸다. 반등이 확실한 모습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 불안감이 상승세에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 한 주 동안 급변한 시장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터키 고철 수입가격 한 주 동안 톤당 41달러 급등 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51달러(cfr, 이하 HMS 1/2 8:2 기준)로 전주대비 41달러 상승했다. 2주 동안 톤당 43.5달러의 급등을 기록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효자 품목으로 철근과 H형강 등 봉형강 제품이 등극했다.제강사의 강도 높은 공급 조절로 시세 정상화에 성공했다. 메이커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다른 제품과 비교해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또한 타이트한 공급이 유지되고 있다. 철근과 H형강 모두 원하는 사이즈를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황. 이에 시세 안정도 이어지고 있다. 4월 둘째 주 국내산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64~64.5만원(1차유통, 고장력 D10기준)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톤당 3만원 가까이
“이제 고철 좀 쌓아 볼까”금주 들어 고철업계의 바닥 기대감이 커지면서 흘러 나온 얘기였다. 여기서 더 떨어져 봐야 고철은 안 나온다는 심리가 발동했다. 또한, 터키 수입가격 상승도 바닥 기대감을 키우는데 일조했다.“포스코 13일부터 고철 구매 전면 중단”제품 상황이 얼마나 안 좋으면 원료구매까지 중단할까? 처음에는 포스코를 욕했지만 나중에는 포스코를 걱정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또한 고철시장의 바닥 기대감도 한 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국내 고철가격 하락 행진은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이 6주 연속 20만톤이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철 소비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은 감소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남부권 수입고철 대기물량은 5주 만에 6만톤대로 낮아졌다.스틸프라이스 조사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주요 8개항의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은 23만 6272톤으로 전주대비 3.4%(8289톤) 감소했다. 중부권이 소폭 증가했지만 남부권이 10%대의 감소를 지속했다. 중부지역 대기물량 : 17만 604톤…전주대비 0.3%(1만 543톤) 증가현대제철
포스코를 향한 고철업계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제품 판매 부진을 이유로 고철 구매량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또한, 전면 입고통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협력사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구매 중단 조치가 강행될지 지켜보게 됐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포스코의 제품 판매량이 급감한 것이 고철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수출 길이 막히면서 제품 재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이런 영향으로 포스코의 고철 구매량은 4월 시작과 함께 급감했다. 생철압축을 시작으로 경량압축까지 입고통제가 확
H형강 수입량이 급증했다. 판로를 잃은 일본산이 한국으로 밀려 들어온 것. 문제는 KS 개정으로 일본산 JIS 규격 H형강은 모두 비KS 제품이다. 건축 현장에 일본산 H형강이 투입될 경우 문제의 소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H형강 수입량은 3만 9552톤으로 집계됐다. 9개월 만에 최고 수량을 경신했다. 이중 일본산이 약 2만톤 통관됐다. 일본산 H형강이 한번에 2만톤 가량 입고된 것은 201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일본 내수 철골 수요는 7년 만에 500만톤에 못 미치는 저
터키 고철 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문의 반등이 이어졌다. 이에,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공급량 축소에 따른 바닥론으로 의견이 나뉘고 있다.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일명 스프링 효과이다. 터키 고철 수입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톤당 94달러 폭락했다. 빠른 기간 큰 폭으로 하락해 반등을 통해 조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이 기간 터키 철근 수출가격은 톤당 70달러 하락했다. 고철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철근과 고철의 스프레드 확대가
건설사 철근 입찰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철근 수요 감소와 함께 수주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가열된 수주경쟁은 가공산업의 몰락으로 이어지고 있다.최근 한 철근 유통업체는 건설사 입찰에서 번번이 실패했다. 이 회사가 제시한 단가는 고장력 10mm 기준 톤당 64만원이다. 메이커의 건설사 판매가격이 65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노마진의 가격을 제시한 것. 또한, 결재도 분할 조건으로 제시해 수주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입찰 물량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독차지 했다. 과연 이들 업체들은 얼마
국내 철강산업이 1분기 보다 2분기에 더 어려울 것이란 부분은 이미 예견된바 있다. 철강재 특성상 수출물량은 최소 1~2개월 전에 예약이 진행되기 때문이다.종합상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신규 수출 계약이 급감했다”며 “특히 동아시아 지역의 수출 문의는 전무한 상태이다”고 전했다.한국은 연간 3천만톤의 철강재를 수출하는 국가이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감소는 한국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수출용으로 생산된 제품들이 부두에 쌓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들 물량
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세계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으며, 사망자도 5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바이러스 피해 국가들은 이동통제 항공폐쇄 등의 강경책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굴뚝산업인 철강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자동차 가전 조선 등의 피해가 철강으로 집결되고 있는 모양새다. 우선, 수요 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1월말과 비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철강 품목은 열연이다. 동
철근가격은 오르고 고철가격은 하락했다. 데이터상으로 철근 롤마진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H형강도 시세 유지를 통해 원료 하락에 따른 수익 개선이 진행됐다. 철근 롤마진은 고철가격과의 단순한 계산으로 한달 사이 톤당 10만원 가까이 개선됐다. 다만, 감산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예측 불가능하다. 메이커별로 감산 강도가 달라 일부 메이커가 ‘과실을 독차지 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봉형강 시장은 이제부터 메이커들의 대응이 중요해 보인다. 지금까지의 강도 높은 감산 체재가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