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기는 최근 10년 동안 3차례나 세아제강을 덮쳤다. 절반 이상을 수출하는 세아제강으로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나 다름없었다. 올해는 미국 유정용강관(OTCG) 시장이 활황이어서 한숨을 돌릴 만하다. 하지만 비상시국이라는 점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그럼에도 이 회사에 대해 믿음이 있는 것은 위기 때마다 꺼낸 카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그것도 3차례나 위기를 견뎠고 성과는 더 좋게 나타났다. 승부사로 각인되는 이유다. 첫 번째 위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였다. 당시만 해도 수출 비중은 4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다. 어쩔 수 없이 몇 개의 직장을 거치다 보면 이런 저런 모습의 상사를 만나게 된다. 그 상사들이 다 도덕적이며 다 완벽할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 상사는 불완전하고 부족한 모습도 많은 법이다. 그것을 적절히 보완해 주고 가려주며 함께 성장해 간다면 멋진 참모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참모는 보스나 상사를 더 멋진 모습으로 만들어 갈 때 자신도 동반성장하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글 싣는 순서-① 세조와 신숙주의 선택② 시대를 읽는 통찰력을 가진 참모③ 군조의 부족함을 실
철근산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철근메이커들이 기준가격 폐지이후 엇갈린 행보를 보이면서 철근가격 결정 주도권이 건설사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이 제시한 3분기 건설사향 철근 판매가격은 10mm기준 톤당 61만 5,000원이다. 그러나 현대제철 이외 6개 철근메이커는 7월 판매가격을 톤당 62만원으로 제시했다.가격협상 폐지이후 각 제강사별 판매가격이 공지된 것이다. 아직은 각사가 팔고 싶은 가격을 제시한 상태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아무 생각 없이 판매가격을
포스코가 개발한 기가스틸은 꿈의 소재라고도 표현됩니다. 포스코가 철강의 대체 소재로 막강한 입지를 보이고 있는 알루미늄과 비교 실험을 해봤습니다.
동국제강 창업 2세대인 장상태 회장은 2000년 초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찾는다. 그룹을 이끌 전문경영인을 추전받기 위해서였다. 박 회장은 김종진 포스코 사장을 추전했고 장 회장은 그에게 수장을 맡겼다. "유능한 경영인이라면 장(張) 씨가 아니어도 좋다”라는 장 회장의 뜻이 잘 드러난 야사로 알려져 있다.2017년 7월 7일. 동국제강그룹 창립 63주년을 맞았다. 이 기업의 뿌리를 되짚어 봤다.창업주이자 1대 회장인 장경호 회장은 ‘철강보국((鐵鋼報國)’ 정신으로 1954년 동국제강을 창립했다. 철강으로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겠
자신의 옆의 뛰어난 사람을 ‘동지’로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경쟁자’로 선택할 것인가? 같이 한 배를 탈 사람이라면 동지로 생각하면서 그 배가 무사히 항구에 도착하도록 하는 선택의 지혜가 필요하다. 동료나 참모가 너무 똑똑해서 부담스러운가? 그와 터놓고 함께 가라. 적으로 두는 것보다 동지로 두는 것이 훨씬 이익이 아닌가? 우리는 감정보다 현실의 이익을 중요시할 필요가 있다.① 난세에 태어난 위대한 해결사② 선조, 유성룡을 견제하다③ 유능한 참모를 골라내는 법‘제갈량심서’에 보면 국정과 군사를
① 난세에 태어난 위대한 해결사② 선조, 유성룡을 견제하다③ 유능한 참모를 골라내는 법 승리로 이끌 비책을 제시하다유성룡에게는 사람을 보는 탁월한 눈이 있었다. 유성룡은 임진란을 승리로 이끄는 두 사람의 영웅인 이순신과 권율을 추천했다.유성룡은 자신이 홍문관 제학일 때 이순신을 그 자리를 감당할 만한 인물이라고 하여 조산 만호로 천거함으로써 이순신의 실질적인 관직을 열어주었다.물론 이순신은 몇 차례나 죽을 고비를 넘겼고 관직도 불운의 연속이었으나 그런 불운을 딛고 일어서서 한산대첩 명량 대첩의 성가를 거둔 것이었다.
“치킨은 살 안쪄요”♬♪“살은 내가 쪄요^^” 한 치킨 회사의 광고가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한다. 그런데 철강전문 매체에서 왜 뜬금없이 치킨 얘기를 할까? 그 이유는 3분기 철근가격 결정이 치킨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현대제철은 3분기 철근 기준가격을 10mm 기준 톤당 61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분기 보다 톤당 2만원 인하한 것이다.철근 수요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품귀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철근 판매가격이 하락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지배적인 여론이었다.그러나 현대제철은 철근이 없어서 못 파는 상황에서도 가격
자신의 옆의 뛰어난 사람을 ‘동지’로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경쟁자’로 선택할 것인가? 같이 한 배를 탈 사람이라면 동지로 생각하면서 그 배가 무사히 항구에 도착하도록 하는 선택의 지혜가 필요하다. 동료나 참모가 너무 똑똑해서 부담스러운가? 그와 터놓고 함께 가라. 적으로 두는 것보다 동지로 두는 것이 훨씬 이익이 아닌가? 우리는 감정보다 현실의 이익을 중요시할 필요가 있다. ① 난세에 태어난 위대한 해결사② 선조, 유성룡을 견제하다③ 유능한 참모를 골라내는 법선조는 처음 군주가 되었을 때 신료들이
동국제강이 오는 7월 7일 창립 63주년을 맞는다. 1954년, 작은 못 하나로 시작해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한 동국제강.지난 63년의 성장 과정을 철강업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이이제이(以夷制夷)라는 말이 있다. 오랑캐를 이용해 오랑캐를 다스린다는 한자성어로 많이 알려져 있다. 예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포스코는 최근 이 같은 맥락에서 중국산 대응을 위한 특효처방을 내놨다. 중국산을 수입하고 있는 수입상에게 포스코 후판 공급을 추진한 것이다.대상은 포스코 판매점과 포스코대우가 거래하고 있는 수입상으로 삼았다. 거래방식은 포스코가 생산한 후판을 판매점과 포스코대우가 주문을 넣고 수입상에게 판매하는 형식이다. 강종은 중국산에 대응하는 SS400으로 한정했다. 포스코는 중국산 가격에 맞춰 할인한 가격에 공급을 해
기업이나 국가의 경영에서 타이밍 싸움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조선의 개화가 일본에 비해 늦어진 것은 국력과 민심과 지도층의 시대 인식이 떨어진 점이 큰 이유가 될 것이다. 박규수는 그 절정의 시기에 고종과 대원군과 함께 시대를 이끌었던 지도자로서 책임없다고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이다.필자는 글을 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고 있어 정년이 없는 셈이지만 나랑 비슷한 연배의 동기들은 이미 일선에서 거의 물러나 있다. 그 중에 대기업에서 대표로 있다가 물러났던 한 친구와 골프용품점을 하는 그리 가깝지는 않은 두 친구가 내게 해 준 얘기가 있다
개화의 시동을 걸다박규수는 사실 서구 문물에 대한 정보를 국내 누구보다도 비교적 자세히 아는 위치에 있었다. 당시 조선이 흠모하던 청나라도 서구 열강의 위협 아래 있었다. 청나라는 1856년 애로호 사건 이후 영국과 프랑스의 공격을 받아, 청나라의 함풍황제가 열하熱河로 피난길을 떠날 정도였다.조선 정부는 청국의 사정도 알 겸, 서구 열강의 위협을 파악하기 위해 문안사를 파견했는데 이 때 박규수가 부사로 연행길을 다녀왔던 것이다. 반 년간의 이 여행에서 박규수는 이미 셔먼호 침입 이전에 서구 열강의 위협을 충분히 파악했다.마음만 먹으
는 각계 인사들의 자유로운 칼럼을 싣는 코너입니다. 첫 시작은 소설가 박기현 작가의 를 게재했습니다.※ 안동 출신인 박기현 작가는 우리 역사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조선의 킹메이커》를 집필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렸다. LG그룹 홍보팀장, 국제신문사 기자, 〈도서신문〉 초대 편집국장, 〈월간 조선〉 객원 에디터, 리브로 경영지원실장, (재)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1991년에 문화정책 비평서 《이어령 문화 주의》를 출간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류성룡의 징비》
현대제철 협력(구좌) 업체들의 야드가 비워지고 있다. 특히, 길로틴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은 모재를 구하지 못해 설비 가동을 중단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길로틴 모재는 경량 등급이 사용된다. 시중에서 중철류로 불리는 등급이다. 최근들어 중철류 납품업체들이 제강사 직납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상들이 제강사 직납을 원하는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길로틴 업체에 납품하는 것보다 제강사에 납품하는 것이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길로틴 업체들은 제강사에서 제시하는 길로틴 등급보다 Kg당 40원 낮은 가격에 모
동부제철이 대리점(스틸서비스센터)들과 일본을 다녀왔다. 가격은 급락하고 전망의 끝은 보이지 않고 업무는 산더미다. 실적 부진이 본격화 되고 있는 아수라장에서 동행을 했다.이번 출장은 선진화 된 시스템을 들여다보고 경쟁력을 높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일본을 행선지로 택한 이유는 메이커-유통 간의 시스템이 우리나라와 닮아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또 잃어버린 10년 등의 장기침체를 겪고 현재는 성숙화 혹은 최적화 시스템을 마련했다. 우리나라도 그 과도기에 있다.이들의 동행은 대리점의 요청으로 시작됐다는 데 더 의미가 있다. 동부제철에는 중
권오준 회장은 18회 철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정규직 문제, 한미경제사절단, 인도네시아 진출 상황 등을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밀어주시고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이 직접 리드하고 있기 때문에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이 날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철강협회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회장은 18회 철의 날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오늘 날,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만 난관을 뚫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역할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또 "수요업계와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할 뿐 아니라 일자리창출과 경제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