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사업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대표 이재우)은 19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전체 생산라인 중 하공정에 해당한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고객사의 실리콘음극재 공급 요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조기 가동체제를 갖췄다.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다. 연
중국의 2024년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은 5.3%에 달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했다.신화통신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날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물가변동을 조정한 실질로 전년 동기 대비 이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시장 예상치 4.5%를 0.8% 포인트나 크게 웃돌았다. 생산과 투자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를 떠받쳤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또한, 부동산 침체와 지방채무 문제가 이어지는 속에서 경기지원책을 강구해온 당국에는 안도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1분기 산업생산은 작년대비 6.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건설 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건설업계에 위기감이 극에 달하자 정부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과거 정책을 다시 꺼내는 것으로 분석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사의 보유 토지를 매입해 3조 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도 10년 만에 재도입한다.우선 LH는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건설사가 보유한 토지를 3조 원 규모로 매입한다. 토지 매도를 희망하는 기업들로부터 매각 희망 가격을 제출 받은 뒤 희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토지를 매입하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지난해 건축착공면적을 전년대비 31.7% 감소한 7568만㎡ 라고 26일 밝혔다. 2009년 이후 14년만의 최저 수치이다. 건설시장 선행지표로 불리는 건축착공면적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오면서 건설투자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건축착공면적은 2019년(1억967만㎡)부터 2021년까지 2년 연속 증가하다 2022년 18.1% 감소했다. 지난해 건축착공면적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착공이 급격히 위축됐던 2009년(7125만㎡) 이후 14년 동안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급등한 공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이재민)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새로 도입되는 우회덤핑방지 제도의 주요 내용에 대한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설명회에는 철강, 섬유, 유리 등 기존 반덤핑관세가 부과되는 업종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공포된 개정 관세법에서 새로 도입되는 우회덤핑방지 제도는 기존 원심 대비 최대 4개월을 단축했다.또 덤핑방지 관세 부과 대상국 안에서 본질적인 특성이 변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경미한 변경을 ‘우회덤핑’으로 정의했다. 기존 조사 과정에는 없었지만 특별한 상황에서는 무역
2024년 3월 4~5일 중국 중앙정부 양회 개막. 중국정부의 2024년 GDP 성장률 목표치는 전년과 동일한 +5%YoY로 제시. 중국정부는 올해 목표치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 지적하면서 각 부서에 적극적인 정책 실행을 주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유연성과 적시성을 한층 더 제고시킬 것을 강조했다.1) 강화된 경기부양 의지GDP 대비 재정적자율 목표치는 3%로 제시. 이는 상향된 전년 수준(3% → 3.8%)을 하회. 다만, 향후 몇 년 동안 특별국채를 발행할 것이라 결정했으며, 올해에는 1조위안 발행 예정. 중국의 장기적인 리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공식 확정됐다.산업은행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동의율 96.1%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산은에 따르면 워크아웃 개시를 포함해 모든 안건이 결의됐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는 오는 4월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주채권은행이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1개월 연장 가능)하고,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실사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실사 및 평가 결과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이 인정되고 계열주
시공 능력 평가 16위 대형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갚지 못해 28일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을 신청했다.금융사들이 워크아웃을 받아들이게 되면 2013년 쌍용건설 이후 10년 만에 시공순위 30위권 이내 대형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된다.태영건설은 방송사 SBS를 소유한 태영그룹의 모태 기업이다.현재 태영건설의 PF 대출은 약 3조 2000억원에 이른다. 태영건설은 28일 만기가 돌아온 480억원의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했다.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8일 보유 중인 HMM 주식 약 3억9879만주(57.9%)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림그룹·JKL컨소시엄과 매각 측은 추가적인 실사와 협상을 거쳐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산은과 해진공 등 매각 측은 HMM 지분 매각 우협으로 하림그룹·JKL컨소시엄이 인수 주체로 내세운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 팬오션을 선정했다.팬오션이 매물로 나온 HMM 지분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매각 측의 잔여 영구채 전환 전 기준 과반수 이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강소기업과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와 더블유스코프코리아(이하 ‘WSK’) 는 14일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포스코홀딩스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 전영옥 WSK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 및 관련 장비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포스코가 5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연산 25만 톤 규모의 산업용 가스 생산 설비를 착공했다.포스코는 1천여억 원을 투자하여 5천 평 부지에 산소공장을 신설하고 공기 중의 산소와 질소를 분리, 정제하는 공기분리장치(ASU, Air Separation Unit)와 액체산소 2천 톤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저장탱크 등을 설치한다. 2024년 하반기에 대형 저장탱크를 먼저 설치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ASU 설비를 준공하여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 및 니켈 정제공정에 사용될 고순도
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 앨버타州 투자청(Invest Alberta Corporation, IAC)과 협력해 유전염수(Oil-field brine) 리튬 확보에 나섰다.*유전염수 : 석유가 매장된 지층 주변에 존재하는 물로, 리튬 등 광물을 함유하고 있음.포스코홀딩스와 IAC는 8일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포스코홀딩스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과 릭 크리스티안세(Rick Christiaanse) IAC CEO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홀딩스는 앨버타州 내 유전염수 리튬 자원 개발에 협력할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리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9월 CBSI가 전월 대비 9.4p 하락한 61.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CBSI는 지난 8월에 19.3p 감소한 이후 9월에도 9.4p 하락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박철한 연구위원은 "9월 신규수주가 부진한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져, 건설사들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신규수주 BSI는 71.4로 전월보
종합가전기업 위니아전자가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해외 사업이 사실상 멈추면서 쌓인 경영난을 이겨내지 못했다. 가전 계열사에서 시작한 위기가 자칫 대유위니아그룹 전체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는 전날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경영진은 수백억원의 임금을 체불해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가 구속되는 등 경영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더 이상 자생이 어렵다고 판단해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 위니아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전 인수합병(M&A)으로
포스코홀딩스가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씨에프인더스트리즈(CF Industries)社와 미국 내 블루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블루암모니아 :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로 만드는 암모니아14일 포스코홀딩스는 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루이지애나州 블루암모니아 사업 추진을 위한 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 공동개발협약) 주요거래조건서
포스코퓨처엠이 2030년까지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관련해서는 이르면 올해 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방향성도 밝혔다. 투자에 필요한 재원은 은행 차입과 내년 조 단위 유상증자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2030년 매출 43조, 영업이익 3조4000억원 달성"포스코퓨처엠은 28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비전 공감 2023,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비전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
미국의 전미자동차노조(UAW) 노조의 파업 여부가 9월 14일 결정됨에 따라 미국 철강업계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 파업이 결정되면 자동차 생산 차질로 관련 철강 수요 감소하기 때문이다. 2019년 파업때 GM은 차량 30만대가 생산차질을 빚은 바 있다. 얼마 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SMU 철강 서밋에서도 미국 자동차 파업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UAW가 파업을 할 것이라는데 대부분 동의했다. UAW는 지난 8월 25일 자동차 업체 전체 회원의 97%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4년전 96% 찬성률
SK디앤디(SK D&D)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칠곡에코파크'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SK디앤디와 SK에코플랜트가 함께 구성한 SK컨소시엄을 통해 7,074㎡(2,140평) 사업 부지에 설비용량 약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칠곡에코파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 규모는 1,250억 원이며, 이 중 SK디앤디의 지분은 1,041억(83.29%)이다.칠곡에코파크는 올해 8월 착공 후 내년 하반기 상업운전 및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SK디앤디가 주기기 공급
KG모빌리티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하면서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KG모빌리티는 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87억8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79억6400만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개 분기 연속 동반 흑자를 기록했다.매출은 연결기준 1조53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05% 증가한 수준으로 1분기(1조850억)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1조원 돌파를 기록하게 됐다.이로써 KG모빌리티는 상반기에 매출
철강산업과 건설업 등의 수요 부진으로 7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더 나빠졌다. 덩달아 전체 산업 체감경기도 하락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하락한 72를 기록했다.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 63에서 3월과 4월 각각 70을 기록한 뒤 5월과 6월 모두 73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7월 72로 5개월 만에 하락했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