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좌측)이 한영훈 2사단장(소장) (우측)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트래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육군 2사단 노도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부대원들과 함께 강원도 인제군 인근 방태산 계곡 트래킹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세욱 부회장을 포함한 동국제강 임직원 16명과 한영훈 2사단장(소장), 부대 장교 16명 등 총 32명은 방태산 아침가리 계곡 약 11km 코스 산행을 함께했다.  

동국제강은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위문 차 부대를 방문해왔지만, 부대원들과 동국제강 임직원이 함께 산을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래킹을 함께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단순히 위문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오는 일회성 행사를 탈피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걷는 동안 서로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군과 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제강과 2사단의 인연은 1984년부터 시작됐다. 지금은 동국제강으로 합병된 유니온스틸이 1984년에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동국제강은 매년 부대를 방문해 TV, 탈수기 등의 생활 필수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동국제강은 2012년부터 ‘장교 특별 채용’을 통해 2사단 출신 전역 장교를 채용해왔으며, 이번 행사에도 최근 입사한 2사단 장교 출신 직원 2명이 오랜만에 부대를 찾아 산행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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