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포스코대우가 우즈베키스탄 '넘버1' 철강사인 '우즈메트콤비나트'와 함께 추진 중인 신공장 사업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와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 등이 최근 준공식를 열고 우즈메트콤비나트의 신공장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포스코대우가 신공장 건설에 협력하면서 최신 에너지 절약 기술과 고급 장비들이 구축돼 우즈베키스탄 철강산업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공장은 연간 1만5000t의 페로실리콘과 8000t의 페로실리콘망간을 생산해낼 수 있는 설비를 갖춘다. 예상 사업비는 6000만 달러(약 665억6400만원)다.

공장이 준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화 보유액도 늘어나 우즈베키스탄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공장을 통해 330명의 전문 인력 일자리가 창출되며, 수출 시 연간 1200만 달러(약 133억6800만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일거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수출로 인해 외화 보유액까지 증가할 수 있단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우즈메트콤비나트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철강회사로, 우즈베키스탄 내 철강 90%를 생산한다.

 또한, 이번 합금철 플랜트 준공은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프로젝트 운영 및 관리 역량, 합금철 플랜트 분야의 전문 중소기업인 SAC의 시공능력과 기술력, 그리고 수출입은행의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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