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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전망] 철강價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 바닥형성 시기는?내년 2월 전후 바닥탈출 회복 제기…한계원가 수급측면 글로벌 정세 등 배경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1.30

중국의 11월 폭락 사태가 시장을 급격히 냉각시켰다. 업계는 장기침체를 우려할 정도로 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저점을 가늠하는 분석이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의견도 최근 잇따르고 있다. 방향을 예측하는 근거로는 중국의 원가, 수급측면, 글로벌 정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등락 시기에는 차이가 있지만 철강분석기관인 WSD의 앞선 급등락 전망도 회자되고 있다.

우선 중국의 철강재 판매 가격은 이미 한계원가가 다다랐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중국의 열연 오퍼 가격은 500~510달러, 철근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열연 기준 한계원가는 480~500달러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추가 이하 여력은 없는 셈이다.

내수 가격은 28일 상해 기준 열연과 철근이 각각 3630위안(524달러), 3820위안(551달러)을 기록했다. 10월 말과 비교하면 570위안(82달러), 880위안(126달러) 폭락했다.

내수 가격이 비교적 높은 상황에서 수출 가격을 추가로 내릴 가능성은 낮다. 내수가 추가적으로 떨어질 경우, 동반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최근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철광석 수입 가격은 28일 기준 CFR 톤당 66달러였다. 10월 대비 13.2%(10달러) 하락했다. 하지만 26일 저점을 찍고 2일 연속 상승, 회복을 나타냈다.

문제는 수요부진과 함께 심리적 불안감이 발목을 붙들고 있다는 점이다.

수요 측면에서 현재는 전통적 비수기인 겨울철 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작년은 중국의 구조조정과 겨울철 감산 효과가 통상적인 약세 흐름을 강세로 뒤바꿔 놨다.

과거 사이클로 돌아왔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수요가 살아날 시기는 내년 2월부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내년 1월까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은 통상 춘절 이전인 1월에 연말 결산을 한다. 이 때까지 수주 및 판매를 우선에 둔 운영이 예상된다.

현재 진행되는 1월 선적분 수출 수주가 마무리 되면 바닥을 만들고 인상의 기회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그 이후로는 판매 압박에서 비교적 여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2월적 오퍼가 시작되는 시기에 저점을 찍을 것이란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수급측면에서 가격은 2월부터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통상 중국의 2월 생산량은 연중 가장 적다. 춘절 연휴로 인해 보름 정도의 공백이 생긴다. 여기에 수요업체들은 겨울철 최소한으로 줄인 재고를 보충하는 차원에서 구매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은 공급과잉으로 기울어진 데서 균형 내지는 부족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 중국 내에서의 환경규제도 내년 춘절을 전후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매년 인민회의와 국제 행사 등을 준비하는 시기여서 철강 생산 규제를 예상할 수 있다.

최근의 폭락은 이미 예견된 시나리오였다. 글로벌 철강분석기관인 WSD는 여름철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급락을 예견했다. 중국의 경기둔화와 제조업의 부진 및 유동성 약화 등이 근거였다. 이 같은 전망이 다시 주목되는 이유는 WSD 역시 내년 2월 전후 다시 급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원가 및 수급 측면 외에 경직된 글로벌 정세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가격이 폭락한 데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 비수기 부정적 현상, 즉 수요위축과 가격급락 등을 더 극대화한 경향이 짙다.

중국과 미국 관계는 빠르게는 지난 29일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를 터닝포인트로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G20은 오는 12월1일까지 진행된다. 실제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원유 광물 등의 시장이 이를 기점으로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광물의 경우 현재 거래 가격이 생산원가를 밑도는 과매도 상태는 수급 펀더멘털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트럼프와 시진핑 사이에서 무역전쟁과 관련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푸틴과 사우디왕세자 간에도 OPEC 감산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도 예견했다. 이는 유가 회복과 함께 광물 시장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달 줄 것으로 관측했다.

김종혁 기자  kjh@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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