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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빌릿] 중국 내수가격 11월 한달 간 138달러 폭락– 철근 보다 빌릿 하락 폭 커져…제품가격 하락 압력 가중
윤용선 기자 | 승인 2018.12.04

올해 상반기 철강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빌릿 가격의 고공 행진이었다. 반제품 빌릿의 강세 영향으로 철근 거래가격은 500달러 이상의 높은 시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오랜만에 빌릿가격이 고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해였다.

하반기 철강가격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이러한 흐름은 깨졌다. 빌릿가격 하락 폭이 커지면서 제품과 원료가격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동아시아 빌릿 가격은 올 하반기 최고가격대비 톤당 100달러 가까이 폭락했다. 6월 중순 톤당 550달러(이하 Q235 120각, cfr) 수준에서 11월말 톤당 455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반면 동아시아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70달러 수준의 하락을 기록했다. 반제품인 빌릿 가격 하락 폭이 커지면서 철근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아시아 빌릿가격 하락을 부추긴 것은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 내수가격의 폭락이다. 당산지역 빌릿 거래가격은 11월 한달 간 톤당 960위안(약 138달러) 폭락했다. 11월말 하락 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지만 중국 내수 거래가격이 동아시아 시세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산 빌릿의 수출량 증가에 따른 동아시아 시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윤용선 기자  yys@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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