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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시장, 영업사원 ‘주의보’…믿을 수 없는 말뿐– “그래도 조금의 DC는 해주지 않을까요?”…철근 유통시세 현금할인 폐지에도 정체
윤용선 기자 | 승인 2018.12.06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메이커의 할인폐지 발표에도 철근 유통시세는 추가 상승하지 못했다. 메이커 스스로 시세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현대제철에 이어 동국제강까지 현금할인 폐지를 발표하자 유통시세는 반등의 모습을 보였다. 5일 오전 시장 호가는 톤당 72만 7000원(이하 고장력 10mm 기준)까지 출현했다. 그러나 오후부터 유통시세는 톤당 72~72.5만원 수준으로 제자리를 찾아갔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마감가격을 톤당 73만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유통시세는 마감가격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상황.

유통시세가 2% 부족한 수준에서 머물러 있는 것은 메이커 영업사원들의 말 때문이다.

“설마 조금의 할인은 해주지 않을까요”라는 근거 없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유통시세는 추가 인상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금할인 폐지를 결정한 메이커인지 아직 결정을 못 내린 메이커에서 나온 이야기 인지 확인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제강사의 추측에 유통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진위 파악이 안된 추측으로 유통업체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메이커 영업사원에겐 결정권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최종 결정은 회사에서 한다. 영업사원의 추측을 맹신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메이커의 유통 현금할인 폐지가 쉬운 결정은 아니다. 따라서 현금할인 폐지를 결정한 메이커는 12월 원칙마감을 강행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윤용선 기자  yys@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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