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는 전방위적인 경영 환경 악화로 고군분투하며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며 “2019년 경영환경도 국내외를 불문하고 악화일로에 놓여 있다” 전했다.

그러나 “아무리 치열한 전장(戰場)에서도 승자(勝者)는 있기 마련이다”며 “강철을 다루는 철강인 답게 세아인 모두가 강철 같은 의지와 신념을 품고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다면, 아무리 큰 난국이라 할지라도 거뜬히 돌파해 나갈 수 있고 승자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신년사를 발혔다.

[2019년도 이순형 회장 신년사 전문]

‘민첩한 시장 대응력’, ‘기회를 찾는 지혜’, ‘실행력’을 갖춰 치열한 전장(戰場)에서 승자(勝者)가 됩시다

세아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온다는 황금돼지해입니다. 황금돼지의 복된 기운이 올 한 해 우리 세아인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미국의 전격적인 철강 수입 할당제 시행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경쟁적으로 무역 장벽을 구축하는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게다가 국내 철강 수요산업의 장기적인 침체 영향이 더해져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등 우리는 전방위적으로 악화된 경영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며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19년 새해 기업의 경영 환경 또한 국내외를 불문하고 악화일로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철강 제품에 관해서는 세계 각국이 앞다투어 무역 장벽을 높이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도 돌파구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리 치열한 전장(戰場)에서도 승자(勝者)는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고난이 확실해 보이는 2019년 출발 선상에 서 있습니다만, 강철을 다루는 철강인답게 세아인 모두가 강철 같은 의지와 신념을 품고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한다면, 아무리 큰 난국이라 할지라도 거뜬히 돌파해 나갈 수 있고 승자가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실천해야만 할 사항을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합니다.

먼저, 시장 경쟁력을 최고로 끌어올려야만 합니다.

초경쟁 시대에서 이는 너무나도 기본적인 사항이므로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둘째, 급변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변화의 필요성은 공감한다고 해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아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의 시장은 지금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탐구하면서 환경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여 우리가 취해야 할 대응과 변화의 지향점을 현명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셋째, 고난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고난 속에는 반드시 기회로 이어지는 요인과 위험이 불가피한 요인이 존재합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위험을 피해 가는 지혜를 발휘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만 하는 천재보다 행동하는 바보가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실천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금은 누구의 아이디어가 더 좋느냐가 아니라, 누가 먼저 실천하느냐를 놓고 경쟁하는 시대임을 상기하도록 합시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시대적 상황은 우리에게 보다 큰 혁신과 보다 치열한 도전정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강점과 장점을 더욱 크고 강하게 발전시키면서 굳세게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세아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새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을 지혜롭게 풀어 나갑시다. 지난해 우리 세아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고객 분들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정적으로 세아호를 함께 이끌어온 세아 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1월 2일 아침

회장 이 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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