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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철] 동아시아 급등 → 일본 강세 → 한국 물동량 감소– 터키 및 동아시아 고철가격 상승 폭 커져
– 글로벌 고철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시장 변화 임박
윤용선 기자 | 승인 2019.02.07

브라질 발레 광산 사고(광미댐 붕괴) 이후 철광석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같은 철원류인 고철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터키 및 동아시아 고철가격이 톤당 20달러 가까이 급등했다. 일본산 고철의 동아시아 수출가격도 상승함에 따라 한국향 수출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졌다. 국내 고철시장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터키 및 동아시아 고철가격 상승 폭 켜져

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316달러(CFR, HMS 1&2 80:20 기준)로 전주대비 톤당 15달러 상승했다. 최근 3주간 톤당 38달러의 급등을 기록했다.

동아시아 벌크선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320~325달러(CFR, HMS No.1) 수준으로 높아졌다. 전주대비 톤당 20달러 이상 상승했다. 컨테이너 고철 수입가격도 톤당 270~280달러(CFR, HMS No.1/2 8:2) 수준으로 상승했다. 벌크선과의 가격차 확대로 동아시아 컨테이너 고철 수입가격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 동경항 수출용 고철 구매가격 톤당 3만엔 돌파

동아시아 시장 고철가격 상승에 힘입어 일본 내수 고철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주력지역인 동경항의 H2등급 구매가격은 톤당 3만엔 수준으로 제강사 구매가격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일본산 고철(이하 H2기준) 베트남향으로 톤당 322달러(CFR, 약 35,000엔)에 성약됐다. 이에 동경항 야드 구매가격은 톤당 280달러(약 30,500엔)까지 제시되고 있다.

일본산 고철의 한국향 수출가격은 FOB기준 톤당 29,500엔까지 성약됐다. 일본 내수 야드 구매가격보다 낮은 시세이다. 따라서 추후 일본산 고철의 한국향 성약가격은 톤당 31,000엔(FOB) 수준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고철 물동량 구정연휴 이후 급감 전망

국내 고철업계가 더 이상 물량 출하를 서두를 이유가 사라졌다. 구정연휴 및 가격하락을 이유로 일정량의 물량 흐름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구정 연휴도 끝났고 국제 시세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제강사의 수입고철 입고량이 많다는 부분이 국내 고철가격 상승을 제한할 전망이다. 그러나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린 국내고철은 물량 잠김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일본산 H2등급 고철의 한국향 수입가격은 톤당 31,000엔까지 상승 가능해 졌다. 한국 도착도 가격은 톤당 35만원 수준이다.

한국 내수 고철가격이 수입고철과 대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시기가 멀지 않아 보인다.

윤용선 기자  yys@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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