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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철강價 급락 vs 쇳물원가 상승…수익성 압박 '고조'철광석 강세 원가상승 ‘부담…열연價 작년 9월래 80달러 급락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2.08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 업체들이 올 첫 분기부터 수익성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초강세인 반면 철강제품 가격은 이미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1월에 이어 2월 철광석 가격은 90달러에 육박한 수준까지 오른 상태여서 원가부담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스폿 수입 가격을 기준으로 철광석(Fe 62%) 가격은 지난 1월 평균 75.8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원료탄(강점결탄)은 199.0달러로 4.7% 하락했다. 철광석 가격이 보다 큰 폭으로 높아진 탓에 쇳물원가는 평균 281달러로 1.2% 상승했다. 쇳물원가는 두 원료의 배합비만을 고려한 것으로, 실제 원가와는 차이가 있다.

원가는 자연히 상승했다.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열연 원가는 440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전월보다 5달러가량 올랐다.

철강재 가격은 다른 행보다. 대표 철강재인 열연 가격(중국 수출 기준)은 1월 FOB 톤당 평균 500달러로 펑가됐다. 전월보다 3달러 하락했다. 작년 9월 580달러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지속해 4개월간 80달러나 떨어졌다. 냉연 및 도금 제품은 하락폭이 더 컸다.

원료 가격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브라질발 공급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발레(Vale)의 광산 댐 붕괴 참사로 인해 가동은 일시 중단됐다. 실제 수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하지만 심리적인 공급 불안감은 가격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포스코 현대제철을 비롯한 주요 철강 기업들은 현재 가격 인상을 검토중에 있다.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상황과 철강시장의 약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원료가 제품을 견인하는 시황이 전개될 것이란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김종혁 기자  kjh@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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