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트럼프 美 대통령이 무역협상 마감 기한인 3月 1日 이전에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힘에 따라 애당초 이달 말 정상회담에서 협상을 최종 타결할 것이라는 계획은 무산된 셈. 기한 내 타결이 어려워진 데다, 양측이 무역구조 문제와 관련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 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 뉴욕멜론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무역협상이 안정될 때까지 기업들이 투자결정을 미룰 것으로 보이며 수익성 확보를 위해 해고를 통한 비용절감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이 스스로 경기침체를 자초하고(self-generated)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밝혀. 한국시각 03:00 현재 뉴욕 및 유럽 증시는 대체적으로 0.5%~1% 범위의 낙폭.

Copper : 오늘 Copper는 무역협상 진전 추이가 혼선을 보임에 따라 전일 대비 약 0.7% 하락 마감.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5週 연속 상승. 중국 春節 휴일의 마지막 날에다가 金요일이 겹치면서 거래 분위기는 매우 한산한 모습. 오늘 LME 재고상황은 인도가능재고(on-warrant)가 87,725톤으로 집계돼 거의 10년만의 최저치 수준. 중국상해기화교역소(SHFE) 주간 재고집계는 춘절 연휴 사정으로 未발표.

Aluminum : 오늘 Aluminum은 코델코發 장밋빛 알루미늄 시장전망에 힘입어 재차 $1,900선을 회복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매크로 요인으로 인한 Copper 약세에 동반하며 주로 장 후반에 몰린 매도세로 인해 전일 대비 약 0.6% 하락하는 前强後弱 장세 시현.

Gold : 오늘 金 시장은 美ㆍ中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 고조와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영향으로 소폭 반등. 주간 단위로는 3週만의 첫 하락. 최근 가격 움직임은 달러화의 추이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고, 여전히 이른바 삼중(economically, financially, politically)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므로 매수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교과서적 접근일 듯. 잊지 말자 안전자산(safe haven), 다시 보자 대안투자(alternative investment).

<Market News>

RUSAL社 알루미늄 시장 낙관적 전망 영향 株價 12% 급등 (Reuters)

중국 외 지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RUSAL사의 주가가 올해 수요 개선에 따른 알루미늄 가격 상승 전망에 힘입어 오늘 12% 급등하며 지난해 4月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회사 전망에 따르면, 생산비 증가의 영향으로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의 50%~60% 가량이 현재 시세 하에서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Codelco社 폭우 영향 칠레 북부 銅광산 일부 작업중단 (Reuters)

칠레 국영 광산기업인 Codelco社에 따르면, 폭우에 따른 영향으로 Chuquicamata와 Ministro Hales 銅광산에서의 작업을 중단했다고. 사고예방 차원에서 주간근무조에 대해 이미 작업중단 결정을 내린 바 있고, 야간근무조 작업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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