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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철] 철원류 동반 상승 무게 “금주 고철 상승 폭 타진”– 브라질 광미댐 붕괴 사고 이후 철광석 22.7% 상승…새해들어 43.8% 급등
– 터키 고철 수입가격 3개월만에 330달러 회복…동아시아 연휴 마치고 이번 주 상승 시동
윤용선 기자 | 승인 2019.02.11

고철가격 상승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브라질 광미댐 붕괴 이후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터키 고철 수입가격은 3개월만에 톤당 330달러를 회복했다. 동아시아 시장은 연휴를 마치고 이번 주부터 정상 업무를 실시한다. 철강원자재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고철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한국은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의 인명사고로 인한 변수가 발생했다. 국내시장은 당분간 국제시장과 연동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브라질 광미댐 붕괴 사고 이후 철광석 가격 17달러(22.7%) 급등

지난달 25일 브라질 광미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철광석 생산 최대기업 발레(Vale)가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운영중인 광산이다. 사고 여파로 발레 주가는 20% 급락했다. 또한 2015년에도 이번 사고장소와 같은 지역에 보유하던 다른 광산에서의 댐 붕괴 사고로 사망자를 낸 이력이 있어 전 세계적인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발레는 생산능력 10%에 해당하는 광산 조업을 중단한다. 연산 4000만톤의 철광석과 1100만톤 수준의 펠릿 공급이 줄어든다.

철광석 공급 감소 이슈로 국제 거래가격은 급등했다. 8일 중국 철광석 스폿 수입가격은 톤당 92달러(Fe 62% 분말기준)로 치솟았다. 이달에만 톤당 17달러(22.7%) 상승했으며, 올해들어 톤당 28달러(43.8%) 급등했다.

터키 고철 수입가격 3개월만에 톤당 330달러 회복…한달 사이 50달러 이상 급등

철광석 가격 상승과 함께 터키 고철 수입가격도 수직 상승했다. 2월 둘째주 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330달러를 기록해 전주대비 톤당 14달러 상승했다. 한달 사이 톤당 50달러(18.5%) 넘는 급등을 기록했다.

동아시아 고철가격은 연휴 영향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번 주 중국의 업무 복귀와 함께 동아시아 가격도 상승세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이 올해들어 50% 가까이 급등한 점과 터키 고철 수입가격이 18% 대의 상승을 기록함에 따라 동아시아 고철 거래가격도 최소 10% 이상의 추가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동국제강 인천제강소 사망사고…국내 고철시장 변수로 부상

지난 4일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서 동절기 보수 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11일부터 고용노동부의 조사가 1~2주 동안 진행된다. 사고가 발생한 100톤 공장과 함께 전공장이 조사 대상이다. 따라서 조업 차질에 따른 고철 등급별 입고통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오는 15일부터 경인지역 고철 구매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변수로 인해 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수입고철 입고는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대형모선 입고가 집중되는 2월말에서 3월초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국제 고철가격 상승 폭이 커져도 당분간 국내 고철시장은 국제시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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