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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과진실] 러시아 고철 수출 ‘전면중단’
윤용선 기자 | 승인 2019.03.27

러시아 고철 수출과 관련된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연초 러시아 배관산업진흥재단이 연방정부에 고철 수출 전면중단을 요청했던 날짜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체가 제시한 날짜는 5월 1일이다. 시장에 돌고 있는 루머와 확인된 사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소문 : 러시아 정부는 5월 1일자로 고철 수출 전면 중단을 발표하고 7월 1일부터 실행한다.

▶진실 : 최종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최근 러시아 현지 신문에서 업계 관계자 인터뷰가 게재되면서 소문은 확산됐다. 인터뷰에 5월 1일 수출 중단 발표 후 7월 1일부터 적용될 수 있다는 내용이 실린 것이다.

제강사 및 에이젼트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관계자는 “수출 중단 가능성은 정확히 ‘반반(50:50)’ 이다. 현재 상황에서 러시아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제강사 측은 만일을 대비해 수출 전면 중단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 메이커 관계자는 “러시아 배관산업진흥재단이 정부에 요청한 전면 수출 중단 기간은 6개월이다. 미국 일본 등의 수입 증대로 충분히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현지의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7월 20일부터 6개월 동안 고철 수출을 극동지역 9개 항으로 제한한바 있다. 지난해는 수출 제한이었으나 올해는 수출 전면중단으로 이슈가 확대됐다.

윤용선 기자  yys@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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