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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철] 선행지표 일제히 하락…국내는 세아 한철 ‘악재’- 터키 동아시아 등 국제 고철가격 하락 지속…일본도 하락에 동참
- 국내 고철 수요 대폭 감소…세아베스틸에 이어 한국철강까지 잇따른 ‘악재’
윤용선 기자 | 승인 2019.04.15

글로벌 고철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수요가의 관망세에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아직 반등 기대감을 키울 수 있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또한 국내시장은 세아베스틸에 이어 한국철강의 가동중단 이슈가 터졌다. 국내 고철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터키 동아시아 등 고철 선행지표 하락 지속…일본도 동참

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305달러(이하 HMS 1&2 80:20 기준)를 기록했다. 3주동안 톤당 20달러 하락했다. 제품 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고철가격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동아시아 컨테이너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80~285달러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난 3주간 톤당 25달러 하락했다. 터키 수입가격 하락으로 동아시아 시세는 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또한 유일하게 상승세를 지속했던 일본 내수가격도 하락 전환됐다. 일본철원협회는 4월 둘째 주 일본 3개지역 평균가격을 톤당 31,600엔(H2등급)으로 평가했다. 전주대비 톤당 700엔 하락했다. 1월 마지막 주 이후 12주만에 첫 하락을 기록했다.

국내시장 세아베스틸 인명사고에 이어 한국철강 화재사고…고철 수요 대폭 감소

국내 고철 수요가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세아베스틸에 이어 한국철강의 전기로도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수요 감소는 가격 하락 폭을 크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인명사고 이후 10일부터 전공장 조업을 중단했다. 조업이 언제 재가동될지는 미정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조사가 완료되어야 한다. 다른 공장의 사례로 볼 때 최소 1~2주 정도는 가동 중단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철강은 11일 오후 제강공장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피해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일부에선 한국철강 전기로 가동이 2~3개월 정도 중단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세아베스틸 한국철강 등 두 메이커의 사고 여파가 고철시장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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