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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료 상승 제품가격 전가 ‘지지부진’…5월 ‘비관론’– 철광석 가격 인상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마무리
– 5~6월 중국 수요 철근 H형강 등 감소 예상…생산량은 증가
윤용선 기자 | 승인 2019.04.22

철광석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열연 후판 등 판재류 가격이 상승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반제품인 슬래브는 하락했다. 열연 후판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5~6월 중국 내수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철광석 상승에 따른 2차 철강재 가격 인상이 이대로 마무리되는 분위기이다.

철광석 가격 하락 조정…제품가격 상승에 ‘찬물’

중국 철광석 스폿 구매가격은 톤당 92달러(Fe 62% 분광)로 낮아졌다. 최고가격 대비 톤당 4달러(4.2%) 하락했다.

발레사의 철광석 공급량 증대 소식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브라질 법원은 발레의 광산 일부 재가동을 허락했으며, 발레는 올해 철광석 공급량을 2500만톤이 늘어난 3억 3200만톤으로 수정했다.

철광석 가격은 4월초 호주 사이클론 피해 영향으로 톤당 10달러 가량 상승한바 있다. 그러나 발레의 공급량 증대 소식으로 상승분의 절반을 반납했다. 또한 호주 철광석 공급도 정상화됨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철광석 가격 상승에 열연 후판 등 일부 품목만 반응…봉형강 제품 약보합

월초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은 열연 9달러, 후판 5달러 등에 국한되고 있다. 철근 H형강 등 봉형강 제품은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판재류 반제품인 슬래브 거래가격은 철광석 상승에도 톤당 10달러 하락했다. 열연 후판 등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약화되고 있다.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철근 H형강 등 봉형강 제품의 인하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주원료인 고철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5~6월 철강 수요 감소 예상…생산량은 증가

중국 내수 수요감소가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내수가격 하락이 수출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분기 중국 내수 수요는 비교적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중앙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으로 지방정부의 채권발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감소했던 사회금융비용은 올 1분기 40% 가량 급증했다.

1분기 정부 자금 지출은 2분기 수요를 유지해 주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1분기 자금 지출의 약 60%가 이미 진행 중인 건설 프로제트에 투입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설 초기 단계에 투입되는 철근 H형강 등의 수요가 2분기 급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중국 철강재 생산량은 2분기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동절기 환경 이슈로 인한 감산 기간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윤용선 기자  yys@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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