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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철] 하락장 속 재미있는 일본 반응 “국내 반등 기대감 ↑“- 글로벌 고철가격 제품 부진으로 약세지속
- 국내는 ‘중량’ 부족 소식…일본 소극적 자세에 반등 기대감 UP
윤용선 기자 | 승인 2019.05.08

글로벌 고철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철광석 상승에 따른 제품 인상이 불발로 그치면서 고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긴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일본은 ‘급할 것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한국시장은 고철 등급간 공급 불균형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터키 동아시아 등 글로벌 고철가격 추가 하락

터키 이스켄데룬항 고철 수입가격은 HMS 1&2 80:20 기준 톤당 301~302(CFR) 수준으로 낮아졌다. 터키 경기침체 영향으로 300달러 붕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제품가격 부진이 고철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터키 고철가격 반등을 위해서는 제품가격 안정이 선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아 컨테이너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80달러(CFR, HMS 1&2 80:20) 수준을 기록했다. 빌릿 하락 폭이 커지면서 수요가의 관망세가 시세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4월 한달간 이 지역 빌릿 가격은 톤당 26달러 하락했다. 고철 하락 폭과 같은 수준이다. 따라서 빌릿의 행보에 따라 고철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다.

일본 공급사 한국 구매 문의에 ‘시큰둥’…한국시장은 반등 ‘기대감’

연휴 이후 일본 공급사들의 태도가 돌변했다. 연휴 직전 보였던 적극적 계약 의지는 사라졌다. 급할 것 없으니 좀더 시황을 살펴 본 후 수출오퍼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영남지역 제강사들의 문의에 오퍼를 제시한 공급사들은 극히 일부에 그쳤다는 것이 무역업계의 설명이다.

국내 제강사의 고철 재고는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영남지역에선 일부 제강사의 중량등급 부족감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고철 등급별 공급 불균형이 시작됐다는 평가이다.

4월 한달 제강사의 융단폭격 인하로 인해 고철장 야드는 비워져 있다. 시중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량등급 부족감이 발생한 것이다. 제강사의 대안은 수입뿐이다. 그러나 일본 공급사의 관망세는 국내 고철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5월 중 일부 등급의 특별구매 출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고철 업계의 6월 시장 기대감이 한 층 높아지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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