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메이커
길산그룹, 국내 STS산업의 ‘불편한 진실’...국민 모두가 알아야- 중국 청산강철과 냉연공장 건설 입장문
윤용선 기자 | 승인 2019.06.01

길산그룹이 지난 30일 한국철강협회가 배포한 중국 청산강철 국내 투자 반대 입장 보도자료에 대한 반박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길산그룹의 입장 전문이다.

길산그룹은 스테인리스 구조관 파이프 제조사인 ㈜길산파이프를 모태로 지난 30년간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계열사인 ㈜길산스틸은 포스코의 지정 코일센터로서 포스코의 유통 대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먼저 금번 길산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청산강철 합자 스테인리스 냉연공장(GTS) 건립이 일부 기득권 세력에 의해 ‘해외자본의 국내시장 잠식’이라는 식의 프레임으로 비춰지고 있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길산그룹은 본 투자의 목적이 ‘한국 스테인리스 업계의 미래 생존을 위한 결정’임을 분명히 하는 바이다.

`19.05.30일자 한국철강협회의 ‘중국 청산강철의 부산시 냉연 공장 투자 계획에 대한 국내 스테인리스 스틸 업계 반대 성명’과 관련하여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지나치게 과장하는 부분이 있어 당사의 생각을 밝히고자 한다.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는 독과점 대기업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기형적인 구조로 성장해 왔다. 밀의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해 매월 밀어내는 물량으로 유통사는 재고 부담에서 편한 날이 없고, 이러한 물량 소진을 위한 업체간의 출혈경쟁으로 판매 마진율은 바닥을 찍었다. 월말에 밀에 의해 매입단가가 독단적으로 결정되는 이 말도 안되는 현실은 바닥인 판매 마진율조차 내가 결정할 수 없으며, 이 마저도 불이익을 당할까 큰소리 한번 못낸다.

실수요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신강종 파이프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판매 확대 및 신규수요 창출을 위해 경주하였지만, 밀의 수익성 보장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단종을 한다.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노력은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저원가/고생산성을 바탕으로 수입재가 물밀듯이 들어오는 상황에도 혁신을 통한 변화보다는 단기적인 대응책을 고심한다. 냉연 단압밀이 냉연을 수입해서 표면가공 판매를 하고, 심지어는 상품판매도 해버리는 웃픈 현실이다.

길산그룹은 현재 한국 스테인리스 업계의 상황에 한계에 직면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저런 수를 동원하여 앞으로 1~2년 연명할 수 있겠지만, 10~20년 후에도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생각한다. GTS는 길산그룹의 생존을 위한 투자이며, 한국 스테인리스 업계의 변화와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것이다.

윤용선 기자  yys@steelprice.co.kr

<저작권자 © 스틸프라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용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철강신문고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결재 계좌 안내
회사명 : ㈜스틸프라이스  |  대표전화 : 010-3358-9166  |  팩스 : 0303-3444-8578
발행소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82길 15(대치동, 디아이타워)556호  |  우편물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천서로 289. 109동 201호(안양동, 주공뜨란채아파트)
제호 : 스틸프라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4220  |  등록일 : 2016.11.17  |  발행일 : 2016.3.1
편집·발행인 : 윤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용선  |  대표메일 : steelprice@steelprice.co.kr  |   Copyright © 2019 스틸프라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