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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현대제철, 철근가공 “유통 스스로”…연관계약 중단선언- 현대제철, 유통사 가공철근 수주와 관련해 모든 사업 중단
- 유통업계 스스로 가공공장 계약부터 납기관리까지 모두 처리해야
윤용선 기자 | 승인 2019.06.05

현대제철이 유통사와 연관된 가공철근 수주를 전면 중단한다고 관련업계에 통보했다. 철근 가공과 관련해 대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제철 측은 “저가로 가공철근을 수주 후 제강사에 가격을 보전해 달라는 유통업체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유통의 저가 수주에 대응 의사가 없음을 분명이 했지만 고질병은 사라지지 않아 특단의 결정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유통의 가공철근 수주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중단한다고 명확히 했다. 유통이 수주한 가공철근이 정상적인 경우도 해당된다.

앞으로 현대제철 유통점은 가공철근을 수주할 경우 가공공장 계약부터 납기 관리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책임지게 됐다.

현대제철이 유통과 연관된 가공철근 사업을 중단한 배경에는 6개월째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판매가격 고시제”와 관련 있다는 분석이다.

철근 유통시세가 메이커 판매가격 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는 원인이 제강사의 선수금과 가공철근 지원 등으로 지목되어 왔다. 또한 유통업계 스스로의 자정 노력 부재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유통은 시세 상승 노력보다 제강사의 가격 인하만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이에 현대제철은 유통과 연관된 가공철근 사업 중단이란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유통연관 가공철근 사업중단이 철근메이커 전체로 확산될 지가 관심사이다. 이미 현대제철의 폭탄 선언과 함께 관련업계의 대혼란이 예고됐다. 메이커 동참 속도에 따라 철근 유통업계의 시장 변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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