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베스트투자증권 2019년 하반기 원자재 전망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9년 하반기 원자재 전망 자료를 통해 올 하반기 상승여력 가장 높은 금속으로 전기동 > 니켈 > 아연 > 알루미늄 순으로 전망했다.

최진영 연구원은 “불확실성으로 산업금속은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그러나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보다 자극적인 부양책이 추가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現) 시점부터 ‘산업금속의 되돌림 현상’이 시작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전기동 가격 레인지 톤당 5,700 ~ 7,300달러 전망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던 전기동 가격은 5월들어 △美中 무역갈등 재발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 상쇄 △공급차질 가능성 후퇴 등의 요인으로 하락하며,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그러나 하반기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하반기 동 정광 공급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생산국의 수출세율 인상 조치는 기존 공급 증가속도를 둔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자연재해에 따른 칠레·페루의 광산 인프라 손실 역시 공급을 제한시킬 요인이 되고 있다.

제한된 동 정광 공급으로 제련이익 개선 속도는 지난해 보다 느린 속도로 회복될 것이며, 이는 동 제련 공급에 제약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주요국 재정확대 기조로 수요는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인프라/건설 투자는 하반기 집중, 불확실성 커질수록 추가적인 부양책 역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의 증치세 인하 역시 수입확대 통해 자국 내 부족한 동 제련 공급 부분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동 스크랩 수입 쿼터제(7월 1일) 역시 동 정광·미가공 구리 수요를 자극해 가격의 되돌림 현상을 빠르게 진행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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