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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가격하락 둔화 속 ‘반제품’ 주목…내친구 트럼프 '기대감'– 동아시아 열연가격 7주만에 횡보…슬래브 빌릿 등 반제품 약세 지속 ‘주목’
– 시진핑 “‘내 친구’ 트럼프, 미중관계 붕괴 원치 않아”…협상 의지 드러내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06.10

글로벌 철강가격 하락세가 현저히 둔화됐다. 동아시아 열연 거래가격은 7주만에 하락을 멈추고 횡보했다. 그러나 슬래브 빌릿 등 반제품가격 하락이 이어졌다. 아직 바닥을 언급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를 ‘내 친구’라고 표현하며, 협상 의지를 드러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원인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아시아 철강가격 하락 폭 현저히 둔화…열연 7주만에 횡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감에 철강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 열연가격이 7주만에 횡보하는 등 하락 폭은 현저히 둔화됐다. 6월 첫째 주 동아시아 열연코일 거래가격은 톤당 503달러로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브라질 철광석 광산 붕괴 사고로 급등했던 시세는 제자리를 찾았다. 1월말 사고 소식과 함께 열연코일 가격은 톤당 500달러에서 540달러로 급등한바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 우려감에 지난 7주동안 상승 분을 모두 반납했다.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 분은 고로메이커들이 고스란히 떠 앉게 됐다. 다만 최근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8달러를 최고점으로 98달러까지 하락했다. 원가 상승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그러나 철광석가격 하락과 함께 반제품인 슬래브 및 빌릿 거래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반제품 가격이 또 다시 제품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게 됐다. 당분간 반제품 가격 움직임이 철강가격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시진핑 “‘내 친구’ 트럼프, 미중관계 붕괴 원치 않아”…협상 의지 드러내

글로벌 철강가격 하락의 근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다. 무역분쟁이 해결되거나 완화되지 않을 경우 철강 및 원료가격이 반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며, IMF 등 국제기구는 올 글로벌 경제성장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을 처음으로 ‘내 친구’라고 표현하며,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붕괴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역 협상 의지가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이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양국의 무역분쟁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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