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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판재류 부진에 봉형강 수익강화 '특명'…고마감 0순위 ‘H형강’– 조선용후판 자동차강판 등 판재류 제품가격 인상 지연…메이커 수익 악화의 주범
–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봉형강에서 수익 강화 ‘특명’…철근 H형강 원칙마감 불가피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06.12

철강 제조 메이커의 수익성 악화가 도마위로 올랐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는 원료가격 상승 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하지 못해 2분기에도 기대 이하의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특정사의 영업이익은 최대 3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금융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냉연도금 강관 등 2차 가공메이커의 상황도 별반 차이가 없다. 수요부진에 소재가격 상승 분을 제품가격에 온전히 전가하지 못한 것이다.

판재류 시장 전반이 부진…봉형강에서 수익 극대화 “특명”

상반기 철광석 급등에 따른 고로사의 원가 상승 폭은 톤당 50달러(약 6만원) 수준이었다. 이에 시중 열연 유통가격은 연초대비 톤당 5~6만원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실수요를 제외한 유통만으로 볼 때 상반기 열연 손실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후판 및 냉연도금재의 손실 폭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용후판 판매가격 인상은 하반기로 늦춰졌다. 원가 상승 분은 고스란히 제조 메이커가 떠 앉게 됐다. 후판 유통가격도 연초대비 4.5만원 상승에 그쳤다. 열연보다 적은 폭의 인상이다.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씨엠 등 냉연도금메이커는 3월과 6월 각각 5만원과 4만원의 판매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총 9만원의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유통용 냉연 및 아연도금강판 거래가격이 톤당 8만원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자동차강판 인상은 감감 무소식이다. 냉연 품목의 손실도 커지고 있다.

봉형강 제품 중 수익 창출 0순위 품목은 ‘H형강’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메이커는 봉형강에서 수익을 만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봉형강 제품에서 단기 수익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품목은 H형강 뿐이다.

철근의 경우 올해 초부터 판매가격 고시제가 시행 중이다. 익월 마감가격을 전월 발표한다. 따라서 월 중 판매가격 조정이 불가능해졌다, 다만, 철근메이커는 가공철근 저가 수주 중단 등 수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6월 원칙마감도 명확해졌다.

H형강도 원칙마감 가능성이 높아졌다. 악화된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남은 품목은 H형강 뿐이기 때문이다. H형강 유통시세는 마감가격과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시세 상승이 동반되지 못할 경우 메이커의 수익개선 노력이 유통의 손실로 전가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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