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4월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8,503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했다.

이중 강철공업협회 소속 81개 주요 철강사들의 조강 생산량은 6,127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했으며, 중국의 조강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1%였다.

최대 생산업체는 단연 바오우강철(寶武)로 전년 동기대비 11.3% 증가한 587만1,200톤을 생산했고, 그 다음은 허강, 장쑤사강, 안강, 베이징젠룽중공 등이었다.

생산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체는 탕산정펑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1149.7% 급증한 20만7,600톤을 생산했다. 가장 많이 감소한 업체는 산시젠장으로 33.6% 감소한 18만6,900톤을 생산했다.

이중 주목할 부문은 마강(馬鋼)이다. 지난 6월 2일 바오우는 마강의 51% 지분 무상매입하면서 마강을 인수했다. 4월 마강의 조강 생산량은 155만5,500톤으로 9위였다. 바오우강철과 마강의 조강생산량을 합치게 되면 중국에서 독보적인 최대 철강업체 자리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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