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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러시아 고철 수출 ‘쿼터제’ 도입…쿼터 수량 조율 중- 러시아 고철 쿼터제 도입 확실…시기 및 할당량 “이달 중 확정”
- 한국의 러시아산 고철 수입량, ‘감소 불가피 vs 영향 없다’…의견 팽팽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06.14

러시아 고철 수출이 제한될 전망이다. 쿼터제 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전면 수출중단이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그러나 러시아 수출량 감소에 따른 글로벌 시장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고철 부족국가인 한국은 러시아 정책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러시아 고철 쿼터제 도입 이후의 시장변화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러시아 고철 수출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달 중 고철 수출 쿼터제 도입에 대한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러시아 고철 수출량 전년대비 20~30% 수준 감소 전망…이달 중 최종 확정

러시아 측 관계자는 “고철 수출에 대해 쿼터제 도입은 확정됐다”며 “이달 중 쿼터제 도입 시기 및 할당량에 대한 최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 측은 쿼터제를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할당량은 전년실적대비 60~65% 수준을 제안했다. 이에 반해 수출업체 측은 9월 1일부터 적용하고 할당량은 80~85% 수준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6월 마지막 주 양측이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이달 중 최종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새로운 정책을 실행하기에 앞서 항상 유예기간을 적용해 왔다. 따라서 쿼터제 도입시기는 7월 1일자로 발표하고 시행은 9월 1일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할당량은 양측이 주장한 중간 수준(70%)에서 타협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쿼터제 도입 이후 한국의 영향 ‘있다 vs 없다’…의견 팽팽

한국은 러시아산 고철을 연간 100만톤 내외에서 구매해 왔다. 쿼터제 도입으로 순수 감소분은 연간 20~30만톤 내외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의 연간 고철 수입량이 600만톤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량이다. 이에 러시아 고철 쿼터제 도입이 한국에는 별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반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은 쿼터(할당)제도의 특징에서 나온다. 수출업체들의 할당 수량이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러시아 수출업체들의 동아시아 공급량이 증가할 경우 한국향 수출량은 감소할 수밖에 없게 된다. 국내 제강사는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일본 및 미국의 의존도를 높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러시아산 고철 수출량이 20~30% 가량 감소한다는 부분은 확실해졌다. 글로벌 고철가격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요인이다. 특히 러시아 측의 공급이 상반기 집중될 경우 하반기 국제 고철가격은 강세장을 연출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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