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월 누계 수출량 1271만 톤…전년비 3.8%(49만 6000톤) 감소

한국 철강재 수출량이 4개월 연속 전년동월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올 철강재 수출량은 지난해 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철강재 총 수출량은 255만 4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9%(13,300톤) 감소했다.

냉연강판 수출량이 42만 4000톤에 머물러 전년동월대비 14.0%(69,000톤) 감소했다. 강관 및 형강류 수출량도 전년동월보다 2만톤대의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전년동월대비 수출량이 1만톤 이상 증가한 품목은 열연강판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누계 수출량은 1271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49만 6000톤) 감소했다.

이 기간 열연 수출량은 308만 7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0.9%(30만 2000톤) 증가했다. 그러나 강관(29.7%↓, 32만 2000톤), 반제품(49.5%↓, 16만 1000톤), 형강(19.7%↓, 12만 9000톤) 등의 수출 부진이 이어졌다.

이 기간 단일국가로 비중이 가장 높은 일본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 수출량이 5.6% 감소했으며, 미국 수출량도 15.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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