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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고철업계, 생철은 좀더 지켜보자…고로 원가절감 기대– 철광석 강세에도 제품가격 오히려 하락…고로사 원가절강 이슈 부상
- 고로 원가 줄이기 이미 시작…고급고철 수요 증가 기대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06.21

글로벌 고철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고철 부족국가라는 특수성 때문에 여전히 반등 기대감이 남아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큰 틀에서 한국만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철광석 가격 강세는 고철업계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고로사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고급고철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철광석 114달러 신고가 경신…고로사 원가 상승 부담 5년래 최고

20일 중국 천진항 철광석 스폿 구매가격은 톤당 117달러(Fe 62% fines)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최고 가격이다.

철광석 가격은 1월말 브라질 광산 붕괴 사고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에 고로사의 쇳물 원가는 1월 260달러에서 2월 283달러로 상승했으며, 지난 5월에는 톤당 300달러를 돌파했다.

고로사의 원가는 높아졌지만 제품 판매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동아시아 열연코일 가격은 1월말 톤당 500달러 수준에서 3월 540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6월중순 시세는 톤당 500달러가 붕괴된 상태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도 남아있다. WSD는 열연가격이 톤당 450달러까지 하락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로사는 철광석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분을 제품가격에 전가 시키지 못하고 있다. 고스란히 손실로 떠 앉고 있는 형국이다. 따라서 고로사의 원가절감 노력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급 고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중국 고로사 원가절감 위해 고철 투입량 늘려…중국 고철재고 올 최저

고로사의 원가절감을 위한 고철 소비량 증가는 중국에서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 중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고로 61개사의 고철 재고는 5월 초 273만톤에서 5월 중순 300만톤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6월 중순 재고는 260만톤대로 감소했다. 올해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절기 생산량 감소를 대비한 재고 감축일 수 있다. 그러나 원가절감을 위한 고철 투입량 증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생철등급 고철 재고 넉넉…원가절감 본격화될 경우 재고 감소 ‘순식간’

2014년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 강세와 함께 원가절감을 위해 선반설 압축 및 밀스케일 등을 구매했다. 철광석 가격이 톤당 100달러 이상에서 고공 행진한 것이다. 이후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 하락과 함께 기존에 원가절감을 위해 구매했던 원료의 구매 중단 및 감소를 선언해 관련업계에 큰 피해를 끼친바 있다.

6월 평균(1~20일)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5.4달러를 기록했다. 고로사의 원가절감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와 같이 저급원료의 구매량 증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철광석 가격은 하반기부터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철 등 고급고철 투입량을 늘려 원가 낮추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양제철소의 생철 압축 재고는 1만톤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양제철소 구매를 최소화하고 물량을 포항제철소로 유도 중이다. 현대제철도 특수강공장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가동을 보이면서 생철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로사가 생철 투입량을 늘려도 당장 유통시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로사의 원가절감 노력이 본격화될 경우 재고 감소는 순식간이다. 고급 고철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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