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로 늘고 전기로 줄고…제법별 희비

국내 조강(=쇳물) 생산량이 5개월만에 3천만톤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 생산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1.8%(약 54만톤) 더 늘었다. 올해 최고 생산량 경신 가능성이 한 층 높아졌다.

그러나 제법에 따른 생산량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고로의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전기로 생산량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조강 생산량은 약 3049만톤을 기록했다. 이중 고로 생산량은 2065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2%(82만 4000톤) 증가했다. 그러나 전기로 생산량은 983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8%(28만 3000톤) 감소했다.

고로 생산량은 보통강과 특수강이 동반 증가했다. 1~5월 고로의 보통강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0만톤) 증가했으며, 특수강 생산량은 2.1%(1먼 9244톤) 늘었다.

반면, 전기로 생산량은 보통강과 특수강이 동반 감소했다. 이 기간 전기로 생산량은 3.5%(25만 3600톤), 특수강 생산량은 1.0%(2만 9148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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