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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美中 무역전쟁 ‘휴전’…글로벌 철강가격 일제히 상승- 동아시아 열연 18달러 급등…3개월만에 하락 중단
- 추가 인상 시도 속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바닥 형성에 1차 만족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07.01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재개 및 추가 관세부과 잠정중단에 합의했다. 파국으로 치닫던 양국의 관계가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이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우선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동안 양국 정상의 만남이 긍정적인 결과를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이에 글로벌 철강가격은 일찌감치 반등을 시작했다. 중국산 철강재 수출가격 인상이 동아시아 가격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동아시아 열연 18달러 급등…3개월만에 하락 중단

동아시아 철강재 거래가격은 약 3개월만에 하락을 멈췄다.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컸던 열연 거래가격은 톤당 18달러 급등했다. 후판(10달러) 철근(4달러) 등이 상승세에 동참했다. 또한 3월말 이후 처음으로 하락이 없는 한 주를 기록했다.

중국 측은 동아시아 열연 수출가격을 톤당 20달러 인상한바 있다. 본계강철(Benxi Steel)은 한국향 열연코일 수출 오퍼가격을 톤당 503달러에서 523달러(CFR, SS400 3mm)로 인상했다. 수요부진에 가격인상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미중 무역협상이 기대 이상의 결과로 이어졌다. 중국 측의 판매가격 인상이 성공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철강가격 추가 인상 시도…상승세 이어질지는 미지수

중국을 중심으로 고로사의 제품가격 인상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톤당 110달러 중반 수준에서 고공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중국 고로사의 쇳물 원가는 톤당 310달러 중반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에 냉연 등 일부 품목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메이커 수익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수익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제품가격 추가 인상이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추가 인상의 성공여부는 미지수이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단기에 회복될 가능성은 적어 보이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가 아닌 ‘휴전’이란 점도 철강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약하게 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정상궤도’로 진입함에 따라 글로벌 철강가격이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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