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철강가격 전망 및 분석
[기획특집] ② 메이커 철근유통 단순화 가능케 한 시장의 변화철근유통 생태계 붕괴와 시장 변화 특집호 2탄…”메이커 철근유통 단순화와 시장 변화”
부제 : 유통은 원칙마감 & 메이커는 할인판매…시장 판도 변화는 명확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07.05
“메이커의 가격정책을 혼탁하게 만드는 요인이 사라지고 있다” 철근 판매가격 고시제 도입 6개월만에 메이커가 얻어낸 성과이다. 메이커가 새로운 판매정책에 집중하는 이유가 명확해졌다. 건설 유통 등에 내주었던 가격 결정권을 찾아오기 위해 △건자회 협상 폐지 △유통 가공수주 중단 △원칙마감 등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정책 도입으로 유통시장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이 어떻게 개편될지 알아보고자 한다.

 

철근시장은 가공철근 위주의 시장으로 개편되고 있다. 메이커는 건설사와의 가공철근 계약을 직거래로 유도하고 있다. 유통의 설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메이커 철근유통 단순화 가능케 한 시장의 변화

철근 판매가격 고시제는 메이커가 수년동안 적자의 문턱을 들락거리며 만들어낸 정책이다. 가격협상 테이블에도 나오지 않는 건자회, 메이커 가격발표를 비웃는 유통을 보면서 꺼내든 최후의 선택이다. 여기서 물러서면 메이커의 설자리가 사라진다는 절박감이 ‘철근 판매가격 고시제’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 과정에서 메이커의 속내는 드러났다. 더 이상 손실을 감수하며 판매에만 열중하는 우매한 짓은 안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

지난해 건자회와의 협상가격 71만원인 상황에서 가공철근 수주단가는 마이너스 15만원이 출현했다. 건설사는 국내산 철근을 56만원에 수주한 것이다. 메이커의 부실한 대응으로 건설사는 전세계 최저가격에 철근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

이에 메이커가 꺼낸 든 카드는 ‘유통을 통한 건설사 가공철근 수주 중단’이다.

메이커 간의 경쟁이었다면 마이너스 15만원까지 가격이 하락할 수 없다는 것이다. 중간에 유통이 끼어 시세 하락을 조장했다는 의혹이 강해진 것이다. 실제로 최근 가공철근 입찰에서도 마이너스 가격은 나오고 있다. 그러나 2~3만원 수준으로 미미한 할인만이 적용되고 있다.

메이커가 유통을 버릴 수도 있다는 극단의 선택을 가능하게 한 것은 철근 수요의 집중이다.

최근 철근 수요는 아파트 현장 중심이다. 직진철근보다 가공철근으로 대부분의 물량이 집중된다. 유통을 통해 공급되는 철근도 상당량이 가공철근 물량이다. 또한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가공철근은 한번에 발주되는 물량이 많으며, 입찰방식을 취한다. 메이커의 직접 수주가 과거보다 용이해진 것이다.

메이커 직원의 영업 활동에서 메이커가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

최근 한 건설사는 가공철근 발주량이 늘어나면서 유통이 아닌 제강사 직거래로 구매 패턴을 변경했다. H사 영업사원은 건설사에 3가지 가격을 제시했다고 한다. △고시가격 △기준가격 △턴키가격 등이다.

고시가격은 메이커가 발표하는 가격이다. 유통시세가 더 낮게 형성되고 있으니 의미 없는 가격이다.

기준가격은 과거 건자회와 진행했던 협상가격이다. 동종 건설사 기준가격이 적용될 경우 고시가격 보다 낮게 가격이 책정될 수 있다. 그러나 메이커 영업사원이 신규거래에 왜 기준가격을 꺼냈는지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마지막 턴키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턴키는 일괄 수주를 의미한다. 전체 물량을 발주할 경우 가장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건설사가 충성도를 높일 경우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싸게 팔아도 메이커 스스로가 싸게 팔겠다는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유통은 원칙마감 & 메이커는 할인판매가 이어질 경우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는 분명해 보인다.

▶ [기획특집] 철근 유통 순기능 가공공장에서 대체로 3탄 계속(7월 11일자 예정)

스틸프라이스  steelprice@steelprice.co.kr

<저작권자 © 스틸프라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틸프라이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철강신문고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결재 계좌 안내
회사명 : ㈜스틸프라이스  |  대표전화 : 010-3358-9166  |  팩스 : 0303-3444-8578
발행소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82길 15(대치동, 디아이타워)556호  |  우편물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천서로 289. 109동 201호(안양동, 주공뜨란채아파트)
제호 : 스틸프라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4220  |  등록일 : 2016.11.17  |  발행일 : 2016.3.1
편집·발행인 : 윤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용선  |  대표메일 : steelprice@steelprice.co.kr  |   Copyright © 2019 스틸프라이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