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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동아시아 철강가격 바닥 확인 후 방향성 상실 ‘갈팡질팡’동아시아 열연 상승 폭 현저히 둔화…슬래브 빌릿 등 반제품은 상승없이 유지
중국 내수 철강가격 7월들어 완만한 하락세로 전환…동아시아 추가 상승 제한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07.09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휴전’을 선포한 이후 글로벌 철강가격도 하락을 멈췄다. 또한 중국 당산지역 감산 이슈가 동시에 터지면서 동아시아 철강가격은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다. 말 그대로 휴전이다.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종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철강가격 상승 기운도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경기침체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하락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동아시아 열연 상승 폭 현저히 둔화…슬래브 빌릿 등 반제품은 상승없이 유지

동아시아 열연 거래가격은 6월말 톤당 18달러 상승했다. 미중 휴전과 당산지역 감산 소식이 2개월째 이어진 하락을 상승으로 전환시켰다. 그러나 7월 초 거래가격은 2달러 추가 상승에 그쳤다. 주중 거래가격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도 보였다.

열연 후판 가격이 가장 큰 폭의 반등을 기록했다. 상승 폭은 톤당 20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철근은 9달러 상승했으며, 슬래브 빌릿은 최저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또한 보합세를 유지했던 H형강은 오히려 10달러 하락했다.

중국 수출 주력 메이커인 본계강철은 6월말 이후 열연 수출가격을 톤당 30달러 인상했다. 처음 20달러 인상은 시장가격에 적용됐지만 2차 인상 분은 반영이 안되고 있다.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오히려 수출가격을 인하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수 철강가격 7월들어 완만한 하락세로 전환…동아시아 추가 상승 제한

6월말 철강가격 상승을 이끈 것은 휴전보다 감산 이슈였다. 당산지역의 환경문제가 불거지면서 지방정부는 20~50%의 감산 통보를 내렸다. 감산 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다. 그러나 7월들어 당산 지방정부는 감산 명령을 수정했다. 노후 설비의 감산 명령은 유지하지만 최신예 설비의 감산은 축소했다.

당산시 한곳만의 감산이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여기에 최신예 설비는 오염물질 발생량이 적다는 이유로 감산 폭을 축소했다. 감산 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중국 철강 재고는 7월에도 열연 철근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내수 철강재 유통가격은 7월들어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선물가격도 7월들어 열연과 철근이 톤당 100위안 넘는 하락을 기록했다. 중국 내수가격 하락은 동아시아 철강가격 상승 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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