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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가격 향방 키(Key) 잡은 중국…하반기 전망은?– 지난 1년간 우여곡절의 시간 그러나 변한 것은 없다…철강가격 방향성 잃고 ‘횡보’
– 하반기 중국 내수경기 부양 기대…전망기관 중국가격 상승에 ‘무게’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07.16

글로벌 철강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휴전’ 선포 이후 하락은 멈췄다. 이후 중국의 반등 노력으로 열연 후판 등 판재류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7월들어 중국의 인상 노력도 수요부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중국 내수가격 반등 여부가 글로벌 가격의 키(Key)를 쥐고 있는 형국이다. 전망 기관들은 올 하반기 중국 내수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내수 경기부양이 글로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지켜보게 됐다.

동아시아 철강가격 일제히 ‘횡보’…단기 가격 변동요인 ‘부재’

동아시아 철강가격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 2분기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하락을 이끈 이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양국의 무역분쟁이 과열되면서 열연 거래가격은 톤당 100달러 이상 급락했다. 이후 3월로 예정된 양국의 무역협상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철강 거래가격도 반등했다. 그러나 협상은 실패로 끝났으며, 철강가격도 재차 하락했다. 6월말 G20 정상회담에서 만난 양국 대표는 ‘휴전’을 선포했고 가격 하락도 멈췄다. 최근 1년동안 벌어진 사건이다.

지나온 시간에 비해 바뀐 것은 없는 상태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장기전으로 돌입했다는 점만 분명해졌다. 전세계 경기침체 불안감도 유효한 상태이다. 수요가들은 과거 경험하지 못한 시황이 끝나길 기다리며 최대한 몸을 웅크리고 있다. 글로벌 철강가격이 하락은 멈췄지만 반등 가능성이 약해 보이는 이유이다.

하반기 중국 내수경기 부양 기대…전망기관 중국 내수가격 상승에 ‘무게’

중국 내수경기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분쟁이 중국 내수경기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6.2%로 2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산업생산 및 소비 등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3분기 지방채 발행을 확대 등 미국과의 무역분쟁에 대비한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제시한바 있다.

정부의 경기 부양에 힘입어 올 하반기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강(Baosteel)과 국영 철광석 기업인 시노메탈은 올 하반기 열연 유통가격이 상반기 대비 44달러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장강증권은 31달러 상승을 예상했다. 하반기 철광석 가격이 톤당 9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철강가격을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중국 철강 정보기관인 마이스틸은 4달러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CRU는 2달러 하락의 전망을 내놨다.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된 이유는 올 하반기 고로 1100만톤이 신규 가동된다는 점이다. 고로 신규 가동에 따른 열연 공급량은 1700만톤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분석기관들의 전망은 하락 보다 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변수는 중국의 감산이다. 환경 이슈로 인한 중국의 감산이 10월 국경절까지 이어질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감산 강도에 따라 하반기 동아시아 철강가격 상승 폭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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