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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악화’…철강도 탈(脫) 일본 서둘러야
윤용선 기자 | 승인 2019.07.22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냉각되고 있다. 21일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아베는 압승을 거뒀다. 일본의 경제보복이 철회될 가능성은 낮아졌으며, 한일 관계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무역우대)에서 제외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1천개 이상의 수출 품목이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부분이다. 한국 경제의 장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으로 저항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유니클로 아사히 등은 안 사도 카메라는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조롱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관계를 표현할 때 ‘전쟁’이란 단어를 쓰기 시작했다. 국민 모두가 탈(脫) 일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

철강산업도 탈(脫) 일본에 대한 고민의 강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무역에서 철강은 대표적인 ‘적자’ 품목이며, 일본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산 철강재 수입량은 549만톤(48억 3323만달러)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 수출량은 382만톤(33억 7841만 달러)에 그쳤다. 연간 14억 5000만 달러(약 1조 7천억)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입량의 절반은 열연 후판 등 판재류 제품이다. 특히, 열연 수입량이 연간 200만톤을 넘고 있다. 냉연도금메이커의 탈(脫) 일본이 필요해 보인다.

원료에선 고철의 수입 다변화가 절실해 졌다. 지난해 일반용해용고철 수입량은 640만톤을 기록했다. 이중 일본산이 400만톤이다. 지난 한해 일본산 고철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40억달러(4조 7천억) 였다.

한국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빠진 것은 일본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지역적으로 가깝고 안정된 품질에 매료되어 왔다. 그러나 일본이 ‘무기’로 사용할 것이란 생각을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철강 및 연관산업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일본이 어느정도 수준까지 강도를 높일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윤용선 기자  yys@steelpri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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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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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파 2019-08-08 15:42:58

    일본이 인본산 제품들을 무기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양국의 관계를 잘 유지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우방에게 무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없을테니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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