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사 출신이 보여 준 ‘군과 기업의 소통’

장세주 동국제강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부회장은 육군 2사단 노도부대와의 방태산 트래킹을 2년 연속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국제강 직원 16명과 노도부대 장병 16명이 ‘1사 1병영’을 맞춰 방태산 아침가리 계곡 11.2km 코스 산행을 함께했다.

동국제강 측은 “군과 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겠다”며 지난해부터 트래킹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단순히 위로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만 찍는 형식적인 행사에서 보다 발전된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동국제강과 육군 2사단과의 인연은 1984년부터 시작됐다. 유니온스틸 시절부터 매년 부대를 방문해 위문품 및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가져왔다.

육사 출신인 장 부회장은 단순한 위문 방문의 한계를 뛰어 넘길 희망했을 것이다. 이에 지난해부터 트래킹을 통한 군과 기업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2012년부터 ‘장교 특별 채용’을 통해 2사단 출신 전역 장교를 채용해왔으며, 이번 행사에도 최근 입사한 2사단 장교 출신 신입사원 1명이 산행을 함께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좌측에서 다섯번째)과 장광선 2사단장(좌측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동국제강 임직원과 2사단 장병들이 방태산 계곡에서 트래킹 도중 휴식을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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