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의 고철 재고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상반기 마지막으로 계약된 미국 대형모선이 이달 중순경 입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자료에 따르면 이달 16일 현대제철 인천부두에 4만톤급 고철 선박 입고가 확정됐다. 지난 6월 미국 PNW사와 톤당 305달러(CFR, HMS No.1기준)에 계약된 물량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주 미국 슈니처와 대형모선 1카고(4만톤)를 톤당 280달러에 계약했다. 11월 입고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대형모선이 9월 입고됨에 따라 인천공장의 수입고철 원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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