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판 수입업계 적자 구조에서 ‘시름’

후판 수입량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17개월 만에 전년동월보다 낮은 수입량을 기록했다. 후판 수입량은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전년동월 실적을 넘어서는 기록 행진을 이어온바 있다.

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8월 중후판 수입량은 11만 2806톤을 기록했다. 전월 및 전년동월 대비 각각 27.7%, 24.1% 감소했다.

중국산과 일본산 모두 전월보다 낮은 수입량을 기록했다. 중국산 6만 871톤, 일본산 4만 7984톤이 통관되어 전월대비 24.2%와 31.7%의 감소를 기록했다.

유통 비중이 높은 중국산 후판의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590달러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45달러 급락했다. 그러나 국내 유통시세를 감안할 경우 수입업계의 적자 폭은 톤당 8만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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