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고철 한 주사이 3.5만톤 증가…대형모선 입고로 중부권 입고량 30% 급증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이 한 주 사이 3만톤 이상 증가했다. 현대제철 인천부두에 대형모선이 등록되면서 수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부권도 소형선박 배선이 증가해 소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주요 부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하역 작업이 중단된다. 수입고철 대기물량은 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운업계 라인업 자료에 따르면 10일 기준 전국 주요 8개항의 수입고철 하역 및 대기물량은 17만 4131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25.3%(3만 5130톤) 증가했으며, 2주동안 10만톤 가까이 늘었다.

중부지역 대기물량은 13만 6731톤으로 전주대비 30.7%(3만 2137톤) 증가했다.

현대제철 인천부두 물량은 6만 4400톤으로 전주대비 131.5%(3만 6578톤) 급증했다. 4만톤의 고철을 실은 대형모선이 17일경 접안 한다. 반면, 당진부두 물량은 4만 3531톤으로 전주대비 19.0%(1만 241톤) 감소했다.

동국제강 인천부두 대기물량은 2만 8800톤으로 전주대비 25.2%(5800톤) 증가했다. 동국제강도 소형선박 입고와 함께 러시아 고철 1만톤이 13일경 접안 한다.

남부지역 대기물량은 3만 7400톤으로 전주대비 8.7%(6907톤) 증가했다.

군산항 4000톤, 광양항 7100톤, 마산항 8600톤, 부산항 1만 1700톤, 포항항 6000톤 등이다. 군산항 마산항 부산항 등의 대기물량이 증가했으며, 광양항과 포항항은 감소했다. 급감했던 부산항 수입 대기물량은 3주만에 1만톤 이상의 수입량을 회복했다.

자료 : 선일해운(02-711-9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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