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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강 생산 “고로 증가 전기로 감소”…특수강 시장 위기– 국내 조강 생산량 3년만에 하락 전환 가능성 높아져
– 철근 형강 특수강 등 전기로 부진이 원인…8월 특수강 생산량 전년동월비 22.1% 급감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09.27

국내 조강(=쇳물) 생산량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됐다. 고로 생산량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기로 생산량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철근 형강 특수강 등 전기로 제품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조강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1~8월 조강 총 생산량은 4,845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11.1만톤) 증가했다. 누계 생산량 증가 폭은 6월 1.1%, 7월 0.6%, 8월 0.2% 등 감소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 9월 누계 생산량은 지난해에 못 미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 기간 고로 조강 생산량은 3,304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약 91만톤) 늘었다. 보통강과 특수강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8%와 4.5%의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로 조강 생산량은 1,541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9%(약 80만톤) 감소했다. 보통강과 특수강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4.2%와 6.8% 감소했다.

8월까지 전기로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고철 수요 감소 폭은 90만톤에 육박하고 있다.

전기로 중 특수강의 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전기로 특수강 생산량은 44만톤 수준으로 전년동월대비 22.1%(약 12.5만톤) 급감했다. 이중 특수강 봉강 생산량은 15만 7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6.9%(약 5.8만톤) 감소했다. 1~8월 특수강 봉강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9.9%(약 18만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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