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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현대제철, 철근 감산 결정 “1회성 아닌 시스템화 추진”- 현대제철, 철근 재고 적정 수준 넘어설 경우 자동 감산 시스템 구축
- 동종 철근메이커 불황극복을 위해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으로 동참할지 ‘관심’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10.01
수요부진으로 철근 재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 철근메이져 3사는 10월 감산을 추진한다. 또한 현대제철은 "감산 시스템화"를 추진한다. 재고가 적정 수준을 넘어설 경우 자동 감산이 진행된다. 1회성 감산이 불황 극복을 위한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철근메이커의 공급량 조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지 지켜보게 됐다.

10월 철근 공급량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 철근메이져 3사가 일제히 감산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3사의 감산 결정으로 10월 철근 공급량은 10만톤 이상 줄게 됐다. 중소 철근메이커들도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어 감산 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10월 철근 생산량을 5만톤 줄인다. 27만 5000톤의 생산계획을 22만 5000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공장별 감산은 월초 집중될 예정이다. 높은 재고로 인한 시세 하락을 월초부터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장별 감산에는 얼마 전 대보수를 마친 당진 철근공장도 포함됐다. 회사 측의 감산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현대제철은 철근 감산 체재를 시스템화한다는 방침이다. 1회성 감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고가 일정 수위를 넘어서면 자동 감산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논의 중에 있다. 그러나 철근 공급과잉 시대를 대비하는 메이커의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철근 수요는 2017년 1,250만톤을 최고점으로 하락 전환됐다. 지난해 철근 수요는 1130만톤으로 전년대비 9.6% 감소했다. 올해도 하반기들어 수요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또 다시 5~10% 수준의 추가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건설경기가 언제쯤 회복기로 전환될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철근경기도 장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이에 현대제철은 “감산 체재 시스템화” 카드를 꺼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종 제강사들이 불황극복을 위해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으로 동참에 나설지 지켜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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