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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H형강, 베트남산 ‘최고가’…”포스코 전략 바꿨나!”- 베트남산 H형강 9월 수입가격 경쟁국 중 ‘최고가’
- 현대제철 등 국내 제조사 반덤핑 움직임에 ‘포스코 전략 변경’ 가능성 제기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10.08
포스코 베트남 법인인 '포스코에스에스비나'는 월 1~2만톤 수준의 H형강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그 동안 저가 수출로 현대제철 등 국내 제조 메이커는 반덤핑 관세 부과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베트남산 H형강 수입가격이 경쟁국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 포스코에스에스비나의 한국 수출 전략 변화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형강 수입업계의 이목이 베트남산에 집중되고 있다. 베트남산 H형강 수입가격이 수입국 중 최저에서 최고로 급변했기 때문이다.

포스코에스에스비나에서 생산되는 베트남산 H형강은 국내 시황을 고려해 수출 오퍼가격을 제시해 왔다. 판매점들의 마진까지 확보해줘 수입 H형강 중 가장 낮은 원가를 자랑해 왔다. 그러나 베트남산 H형강 수입원가가 경쟁국과 비교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관련업계 자료에 따르면 9월 H형강 수입량은 2만 3208톤을 기록했다. 이중 베트남산이 1만 1786톤, 일본산 9172톤, 말레이시아산 2265톤, 바레인산 15톤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베트남산 H형강의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59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및 말레이시아 제품의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576달러였다. 베트남산이 경쟁국 수입가격보다 톤당 21달러 높게 통관됐다.

이런 변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포스코에스에스비나의 손실이 커지고 있어 더 이상 한국향 수출가격을 경쟁력 있게 제시하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다른 의견은 한국 메이커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H형강 메이커는 베트남산 H형강에 대해 반덤핑 부과를 준비 중이다. 저가 수입으로 국내 제조사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수입원가가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산 H형강을 취급하고 있는 국내 대리점들은 불만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손실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가 한국향 수출가격을 고가로 유지할 경우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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