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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중국 선물시장 철강가격 지표 “단기 조정 가능성”– 중국 선물가격 무역협상 보다 먼저 하락…”재고와 수요의 문제”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10.18

글로벌 철강가격이 붕괴하고 있다. 바닥에 접근했다고 안도하는 순간 ‘1층 밑에 지하’를 발견했다. 아직 지하가 몇 층까지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트럼프 쇼크로 세계경제는 장기 침체에 직면했다. 구원군으로 등장할 수 있는 곳은 중국뿐이다. 철강가격 선행지표인 중국 선물시장의 움직임을 살펴봤다.

중국 철강가격 무역협상 보다 재고와 수요에 따라 움직여

중국 선물시장 11월물 가격동향(10월 17일자 종가 기준)

중국 선물시장의 철광석 열연 철근 등 철강가격 선행지표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이한 점은 무역협상 이전부터 가격 하락이 시작됐다는 점이다. 마치 무력협상의 결과를 예견한 모습이다.

철광석과 철근의 선물가격이 10일 이후부터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열연가격은 9월 중순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국경절 이후 하락 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무역협상 보다 국경절 연휴가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경절 연휴기간 고로를 중심으로 철강재 생산이 이어졌다. 이에 10월 첫째 주 열연 철근 등 6대 주요 품목 재고는 1176만톤에서 1240만톤으로 5.4% 증가했다. 전품목에서 재고가 증가했으며, 재고 증가와 함께 선물시장 철강재 거래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중국 내수 철강가격 하락 단기 조정 가능성 남아

17일 철광석과 철근 선물가격이 양봉 출현과 함께 장을 마감했다. 하락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재고 감소가 선물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국경절 기간동안 증가했던 재고는 빠르게 감소세로 전환됐다. 철근 재고가 3.4% 감소하며 주도했다. 다만, 중후판 선재 등의 재고는 추가로 증가했다.

동절기 중국의 감산 체재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계강철 등 수출 주력업체들은 국제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12월적 수출 오퍼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가격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의 제품 재고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감산 정책이 발표될 경우 가격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트럼프 쇼크로 인한 국제가격 하락에도 중국이 브레이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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