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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철] 대형모선 280달러 돌파 ‘강세’…국내 바닥 확인- 대형모선 고철, 한국향 성약가격 대비 40달러 상승
- 국내 고철시장 이번 주 바닥 확인 가능…물량잠김 본격화 예상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19.11.11

글로벌 고철가격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터키 동아시아 등 고철 선행지표는 일제히 추가 상승했다. 그러나 국내 고철가격은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현대제철 대한제강 등이 8차 인하를 실시한다. 동종 제강사들의 동참이 없을 경우 바닥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고철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향 대형모선은 톤당 285달러까지 성약됐다. 10월초 한국향 성약가격 보다 톤당 40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한국은 제품시장 부진 영향으로 고철가격 상승 전환이 지연되고 있다. 이번 주 바닥 확인 수준의 변화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아 고철 대형모선 리드에 벌크선 컨테이너선 줄줄이 상승

미국산 대형모선(deep sea)의 베트남향 수출 오퍼가격이 톤당 285달러(이하 cfr, HMS 1&2 80:20) 수준으로 제시됐다. 10월초 한국향 성약가격 톤당 244달러 보다 톤당 40달러 상승했다. 또한, 베트남 벌크선 수입가격은 톤당 275달러로 전주대비 10달러 상승했다.

베트남 고철 수입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동아시아 벌크(bulk)선 평균가격은 톤당 266~268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전주대비 7달러, 3주간 25달러 상승했다. 컨테이너(container)선 수입가격은 톤당 243~245달러로 전주대비 1달러 상승했다.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5주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한편, 글로벌 고철 최대지표인 터키 수입가격은 톤당 259.5달러로 전주대비 4달러 추가 상승했다. 3주간 톤당 34.5달러의 급등을 기록했다.

 국내 고철시장, 이번 주 바닥 확인 가능할 것…반등은 아직

글로벌 고철가격 강세 분위기에 아직 국내시장은 편승하지 못하고 있다. 제품시장 부진이 고철가격 상승을 가로막고 있는 모양새다. 따라서 단기간 국내 고철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이번 주 중소 제강사의 고철가격 인하가 없을 경우 바닥 확인은 가능해졌다.

철근메이커를 중심으로 11월 감산 체재가 강화됐다. 제강보다 압연 중심의 감산으로 고철 수요에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품 시장 부진이 심화될 경우 언제든 제강사의 감산이 제강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남겨 놓고 있다.

현대제철은 11일, 대한제강은 13일자로 8차 고철 구매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철강 YK 스틸 등 동종 제강사는 추가 인하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고철 물량 흐름이 현저히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대한제강이 추가 인하를 발표했지만 고철 입고량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13일부터 인하가 진행되면 입고량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종 제강사들은 추가 인하에 동참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번 주 국내 고철시장은 바닥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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