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美中 1단계 무역합의 동의가 글로벌 시장에 호재로 작용. 오는 15일부터 부과 예정이었던 관세는 부과되지 않고, 지난 9월 시행한 1,200억 달러 규모의 제품은 기존 관세에서 절반으로 인하된 7.5%의 관세가 부가될 예정. 하지만, 세부 사항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심리를 완벽하게 개선시키지는 못함. 영국 총선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보수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모습. 美/中 무역협상이 일단락된 후, 투자자들은 다음주에 예정되어 있는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사료됨.

금일 전기동(Copper)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완료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 출발. 양국이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 개선됨에 따라 전기동(Copper) 가격은 장 중 한때 3M $6,200 레벨을 상향 돌파.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무역합의 결과에 장 후반부 상승 분을 반납하며 소폭 하락 마감. 최근, 꾸준히 감소하는 LME재고에 따라 수급 불안감에 가격 하락에 제한을 두는 모습. 알루미늄(Aluminum) 역시 타 비철금속 가격과 연동하며 소폭 하락하는 하루.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지만, LME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알루미늄 가격은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

안전자산인 금(Gold)은 美/中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성공하면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합의 결과에 따라 여전히 시장에 존재하는 불안감에 소폭 상승 마감.

<Market News>

칠레, 소요사태 불구 구리정광 수출 별다른 차질 없어 (Reuters)

로이터 분석에 따르면, 칠레의 소요사태가 발생한지 한 달이 넘어가는 최근까지 구리정광(copper concentrate) 수출은 사태 초기 몇몇 수출항에서의 단발적인 파업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별다른 차질 없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참고로, 칠레의 지난 10月 구리정광 수출은 1.17M톤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에 그친 바 있어.

中상해기화교역소 전기동 주간 재고 4.1% 증가 (Reuters)

거래소 주간 집계에 따르면, 중국 상해기화교역소(SHFE)의 전기동 재고는 전주 대비 4.1% 증가한 117,245톤으로 나타나. 한편, 그 외 알루미늄/아연/납/니켈/주석의 경우에는 각각 전주 대비 -6.6%/-8.8%/+24.2%/+0.7%/+0.4% 증가하거나 감소한 218,367톤/33,844톤/45,926톤/37,642톤/3,947톤으로 집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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