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5일 투입부터 인상 분 적용

후판 제조 메이커의 판매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제철에 이어 동국제강도 1월 15일 투입부터 후판 판매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한다. 수익 악화에 몰린 후판 메이커의 판매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후판 판매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한다고 관련업계 및 고객사에 통보했다. 1월 15일 주문 투입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전방산업의 부진 등 어려움을 감안해 최대한 후판가격 인상을 억제해왔다. 그러나 소재인 슬래브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가격 인상은 마진 확대 차원이 아닌 가중된 수익 악화를 다소나마 회복하기 위한 조치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종 후판메이커인 현대제철은 1월초 후판 온라인 경매 최저 판매가격을 톤당 2만원 인상한바 있다. 수익 악화에 몰린 후판 메이커들의 판매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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