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 철골수요 감소 폭 커질 듯

2019년 일본 철골 수요가 500만톤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2020년에도 올림픽 영향으로 건축물 착공이 지연되어 철골 수요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H형강 등 일본산 철강재의 한국향 수출량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의 건축착공 통계로 환산한 2019년 11월 철골 수요는 35만 565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 14.6%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11개월 연속 전년동월 실적을 밑돌았다.

1~11월 철골수요는 431만 5000톤으로 집계됐다. 7년만에 철공수요가 500만톤 미만을 기록할 것이 확실해졌다.

한편, 2020년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 개막한다. 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형공사의 착공이 하반기로 지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 상반기 일본 내수 수요 부진으로 H형강 등 철골제품의 한국시장 공략이 거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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