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세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강재 수출량은 전년보다 7.3% 감소한 6429만 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연속 수출량 감소가 이어졌다. 중국의 강재 수출량은 2015년 1억1240만 톤까지 기록한바 있다.  

지난 12월 수출량은 468만 4000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으며, 9개월 연속 전년동월 실적을 밑돌았다.

중국 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에 따른 자국 수요 증가가 수출량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일반강의 특수강 둔갑 등 불법 수출에 대한 강력한 제재도 수출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2019년 강재 수입량은 1230만 4천톤으로 전년대비 6.5% 감소했다. 다만, 12월 수입량은 148만 3천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했다. 2011년 3월 153만톤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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