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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철] 제품 상승 둔화에 고철 하락 전환- 동아시아 철강가격 단기고점 인식 확산…고철시장 영향 불가피
- 일본산 고철 3개월만에 하락…국내고철 추가 하락 가능성 커져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0.01.20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세가 현저히 둔화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1단계 타결 이후 2단계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제품 영향으로 고철가격 하락 압력도 커졌다. 국내 제강사는 국제시장 변화에 맞춰 인하 속도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 당분간 고철시장은 ‘바이어 마켓(Buyer's Market)’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를 이끌어갈 상승 동력이 부상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2차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만 커졌다. 이에 철강 제품 시장은 단기고점 인식이 팽배해 졌다. 글로벌 고철시장도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산 고철의 한국향 수출가격은 약 3개월만에 하락해 시장 변화를 예고했다.

동아시아 열연 12주만에 상승 멈추고 ‘횡보’…철근 9주만에 ‘하락’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이슈가 부상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미국과 중국의 2단계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동아시아 열연 거래가격은 12주 만에 상승을 멈추고 횡보했다. 철근도 9주만에 소폭 하락했다. 철강 제품시장은 단기고점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고철도 하락 압력이 커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터키 동아시아 등 글로벌 고철 선행지표 하락 폭 커져

글로벌 고철 최대 지표인 터키 이스켄데룬항의 수입가격은 톤당 290.5달러(이하 CFR, HMS 1&2 8:2기준)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8.8달러 하락했다. 1월 들어 상승을 멈춘 이후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동아시아 컨테이너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55달러 수준으로 낮아졌다. 전주대비 9달러 하락했으며, 3주간 16달러 하락했다. 벌크선 고철 수입가격은 톤당 298~300달러 수준으로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일본산 고철 한국향 수출가격 3개월만에 하락

영남지역 제강사의 고철 구매가격 인하가 시작됐다. 지난 8일 인상 이후 약 10일만에 인하로 전환됐다. 고철 물동량의 폭발적 증가는 없었다. 그러나 동절기 감산이 진행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충분한 물량이 입고됐다.

무엇보다 수입고철의 하락 전환이 제강사의 빠른 판단에 도움을 줬다. 일본산 고철의 한국향 수출가격은 H2등급 기준 톤당 2만 5500엔(FOB)이 중심가격을 형성했다. 최고가격대비 톤당 1000엔 하락했다. 일본 공급사들은 여전히 높은 수출 오퍼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성약가격은 하락했다. 국제가격 하락에 따른 불안감에 가격을 낮춰 제시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남지역 제강사 관점에서 고철가격 인하 이후에도 국내와 수입고철의 가격 차는 톤당 1~2만원 수준이다. 수입고철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현저히 축소됐다. 따라서 수입고철 하락 속도에 맞춰 국내고철 가격의 추가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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