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영업방침도 “판매보다 시세 정상화”…감산 및 비가동 원안대로 추진

현대제철이 2월에도 H형강 판매가격 인상을 이어간다. 2차례에 걸쳐 톤당 7만원 인상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2월 1일자로 H형강 최저 마감가격을 소형기준 톤당 76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17일부터는 최저 마감가격을 톤당 80만원으로 조정한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7만원 끌어 올린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H형강 판매가격 급락 직전 수준까지 시세를 정상화 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H형강 유통가격은 톤당 82~83만원 수준에서 톤당 66~67만원 수준까지 톤당 16만원의 급락을 기록한바 있다.

시세 정상화를 위해 감산 및 비가동 계획은 원안대로 진행된다. 따라서 H형강 공급은 2월에도 타이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가 판매점에 대한 출하제한과 원칙마감도 강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2월 H형강 영업방침도 판매보다 가격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동절기 온화한 날씨 영향으로 H형강 출하 증가와 함께 낮은 재고가 유지되고 있어 2월 가격 인상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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