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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철강사 수요절벽 슬기롭게 돌파 “연휴 이후 긴장감 재가동”- 포스코 현대제철 등 메이커 실적악화 ‘전화위복’
- 구정 연휴 이후 메이커 3월 성수기 시장 준비…가격 인상 본격화
스틸프라이스 | 승인 2020.01.23

건설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철강사는 혹독한 겨울을 보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수출량 증대 및 대규모 감산 등의 조치로 인해 철강가격은 동절기 수요감소에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메이져 철강사의 수익악화가 가격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하락 폭에 비해 미미한 수준의 반등을 기록했다. 구정연휴 이후 철강사의 수익개선을 위한 노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량 증대 및 대규모 감산 등 철강사의 수익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최근 두달동안 바닥 탈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정 연휴 잠깐을 휴식을 취한이후 철강사의 수익개선 노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판재류, 수출 증대로 내수가격 인상 원동력 마련

지난해 12월 열연 수출량은 83만 7000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보다 34만톤(67.6%)의 물량을 더 수출했다. 또한, 냉연 아연도금 중후판 칼라강판 등 판재류 제품 전반의 수출량이 증가했다.

수출량 증대가 메이커의 수익개선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내수 공급량 조절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다행히 메이커의 수출 노력은 내수가격 반등으로 이어졌다. 최근 두달동안 유통시장의 열연 거래가격은 톤당 2만원 상승했다. 다만, 메이커 노력에 비해 유통가격 상승 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를 중심으로 제품 판매가격 인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분위기이다. 구정 연휴 이후 시작되는 봄철 성수기 물량의 수주와 함께 판매가격 인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봉형강, 대규모 감산 통한 가격 인상 단행

포스코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최대 53%까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정우호 출범 이후 수익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커 수익악화로 봉형강이 선택한 것은 ‘가격 정상화’ 정책이다. 생산 및 판매 보다 가격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철근 H형강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산이 진행되고 있다.

내수 공급량 조절에 성공하자 철근은 톤당 6만원, H형강은 톤당 7만원 수준의 상승을 기록했다. 열연 등 판재류 제품보다 하락 폭이 컸던 만큼 상승 폭도 컸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봉형강 제품은 폭락 수준의 하락을 기록했다. 따라서 봉형강 제품의 판매가격 인상도 이제부터 시작이란 분위기이다. 우선 H형강이 2월 7만원 인상을 예고했다. 철근도 원칙마감 강행과 함께 톤당 2만원 수준의 추가 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판재류 봉형강 등 철강 품목에 따라 각자의 방법으로 철강사들은 동절기 수요부진의 벽을 슬기롭게 돌파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긴 터널의 끝에 서있는 모습이다. 구정 연휴기간 잠깐의 휴식을 취한 이후 전략 수정 없이 수익개선을 위한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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