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커져가는 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글로벌 시장은 하락세를 지속. 中 우한 폐렴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WHO는 우한 폐렴의 글로벌 위험수준을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 WHO에서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단계는 아직 아니라는 의견을 덧붙이고 미국이 중국에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였지만, 우한 폐렴 추가 확산우려에 시장참가자들의 불안감은 커져가는 상황. 이를 반증하듯 변동성 지수(VIX)는 폭등세 기록. 글로벌 수요 감소 우려에 유가(WTI)가 하락하고,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역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미국 및 유럽 시장은 최근의 상승세를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 글로벌 시장 내 불확실성이 팽배한 가운데, 금주 발표되는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결과 및 우한 폐렴 확산 양상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됨.

금일 전기동(Copper)은 우한 폐렴 확산우려에 의한 글로벌 수요 둔화 불안감에 전일 대비 약 1.5% 하락한 3M $5,836로 장을 시작. 3M $5,850 레벨 안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였으나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지고 이에 따른 매도세가 유입됨에 따라, 3M $5,800 레벨을 손쉽게 반납. WHO에서 우한 폐렴의 글로벌 위험수준을 격상시키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증폭되는 하락세에 장 중 한때 3M $5,726을 기록하기도. 시장 내 불안감이 해소될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기동(Copper) 가격은 약 3%의 하락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

금일 전기동(Copper)을 위시한 주요 비철금속이 큰 하락을 면치 못 한 가운데, 알루미늄(Aluminum)은 지속적 LME재고 감소 등의 요인으로 하락폭을 일부 축소하며 약 0.8% 하락한 3M $1,768로 장을 마감.

안전자산인 금(Gold)가격은 글로벌 시장에 우한 폐렴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폭됨에 따라 상승하는 모습. 장 초반 온스당 $1,588.4를 기록한 금(Gold) 가격은, 시장 내 팽배한 글로벌 경제둔화 불안감을 반영하듯 $1,575 레벨을 굳건히 지키는 모습. 금주 예정되어 있는 Fed미팅 결과 및 우한 폐렴 확산 양상에 시장참가자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사료됨.

<Market News>

LME 銅價, 중국發 폐렴 공포 영향 9거래일 연속 하락 (RTRS)

중국發 우한폐렴의 창궐에 따라 수요우려가 촉발되면서 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3개월 만기 가격이 오늘 갭 하락 출발하는 등 9거래일 연속 음복으로 거래되는 모습. BMO 캐피탈社에 따르면, 이번 주에 발표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발표될 경우에는 패닉 매도세(panic selling)로 인해 장세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加 Barrick Gold社, 수출금지해제 탄자니아發 최대 $280M 金 수출 개시 (RTRS)

회사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Barrick Gold社가 3년간에 걸친 탄자니아와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원광수출 금지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막혀있던 $260M~$280M 규모의 금 수출을 즉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혀. 참고로, 이번에 타결된 협상내용에 따르면, 社측은 10월에 현재 미해결 상태인 세금 및 기타 분쟁 종식을 위해 $300M를 지급하고, 정부측은 현지 3개 광산의 지분 16%를 보유한다는 것이 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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